전장연 “9월 예산안 상정까지 지하철 ‘출근길 탑승시위’ 중단”

입력 2023.06.29 (10:45) 수정 2023.06.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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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24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되는 오는 9월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오늘(29일) 오전 8시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가 더이상 지자체에 예산을 떠넘기지 말고 예산으로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2021년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 7월부터 교통수단 광역 및 24시 운행이 시행되지만, 특별교통수단 운영비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또다시 제약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애인권리예산 전체 예산 중에서 장애인 이동권 예산의 특별교통수단 예산 만이라도 반영할 것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지만, 기재부는 답변하지 않고 무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올해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에 차량 1대당 16시간의 운행시간을 보장하도록 운전원 2인의 인건비 8,000만 원을 포함하는 방안을 요구했지만, 기재부는 인건비를 제외한 차량 관리비인 1,900만 원만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후부터 1박 2일 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장애등급제 폐지를 위한 전동행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회대로 농성장 집회를 시작으로 마포대교와 마포역, 공덕역, 애오개역 등으로 행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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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9 10:45:36
    • 수정2023-06-29 10:46:39
    사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24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상정되는 오는 9월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오늘(29일) 오전 8시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가 더이상 지자체에 예산을 떠넘기지 말고 예산으로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2021년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 7월부터 교통수단 광역 및 24시 운행이 시행되지만, 특별교통수단 운영비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또다시 제약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애인권리예산 전체 예산 중에서 장애인 이동권 예산의 특별교통수단 예산 만이라도 반영할 것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지만, 기재부는 답변하지 않고 무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올해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에 차량 1대당 16시간의 운행시간을 보장하도록 운전원 2인의 인건비 8,000만 원을 포함하는 방안을 요구했지만, 기재부는 인건비를 제외한 차량 관리비인 1,900만 원만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후부터 1박 2일 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장애등급제 폐지를 위한 전동행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회대로 농성장 집회를 시작으로 마포대교와 마포역, 공덕역, 애오개역 등으로 행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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