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가상자산으로 천억대 투자 사기…그룹 대표 구속

입력 2023.06.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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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을 미끼로 피해자 700여 명에게 천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40대 그룹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피해자 773명으로부터 1,132억 원 상당을 투자받은 43살 A 씨를 유사수신·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가상자산 발행과 태양광 발전사업, 스마트팜 분양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원금에 최대 12%에 달하는 높은 이자율을 약속한 뒤 투자자를 모집해 천 억 원 상당을 유사수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A 씨는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에 그룹 본사를 두고 원금과 이자를 지급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투자금 유치 활동을 벌인 뒤 전국적으로 불특정다수의 투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A 씨의 법인 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광주경찰청은 "인터넷 카페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원금을 보장하고 시중 금리 수준을 초과하는 고수익을 지급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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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가상자산으로 천억대 투자 사기…그룹 대표 구속
    • 입력 2023-06-29 11:34:57
    광주
고수익을 미끼로 피해자 700여 명에게 천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40대 그룹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피해자 773명으로부터 1,132억 원 상당을 투자받은 43살 A 씨를 유사수신·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가상자산 발행과 태양광 발전사업, 스마트팜 분양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원금에 최대 12%에 달하는 높은 이자율을 약속한 뒤 투자자를 모집해 천 억 원 상당을 유사수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A 씨는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에 그룹 본사를 두고 원금과 이자를 지급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투자금 유치 활동을 벌인 뒤 전국적으로 불특정다수의 투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A 씨의 법인 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광주경찰청은 "인터넷 카페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원금을 보장하고 시중 금리 수준을 초과하는 고수익을 지급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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