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데이터센터’ 구축 최적지 전남”

입력 2023.06.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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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6월 29일 (목)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천희석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 데이터산업 TF 팀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조안정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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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전라남도가 수도권에 집중이 된 대기업의 데이터센터가 있습니다. 이 데이터센터의 이전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최근에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등과 투자 협약을 했습니다. 장성에 장성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에 전라남도가 나섰다고 하는데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 데이터산업 TF 천희석 팀장 연결합니다.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 전남도 신성장산업과 데이터산업 TF 천희석 팀장 (이하 천희석): 네, 안녕하세요. 천희석입니다.

천희석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 데이터산업 TF 팀장천희석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 데이터산업 TF 팀장

▣ 앵 커: 인공지능 시대에 더 중요해진 게 이제 데이터센터 아닌가 싶은데요. 이게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뼈대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전남도가 최근에 데이터센터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군요.

□ 천희석: 예, 맞습니다. 저희 도는 데이터센터 유치 및 데이터산업 발전을 핵심 과제로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즘 디지털 경제라는 말씀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디지털 경제의 핵심이 되는 기반이 데이터거든요. 이런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데이터센터입니다. 그래서 저희 전라남도에서는 데이터센터 위치로 발생하는 대규모 투자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저희 지역 내 다른 산업과 융합시켜서 다양한 지역산업 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최근에 이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이게 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전남도가 주력하고 있는 구체적인 이유를 좀 더 들어볼까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출처 : 전남도)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출처 : 전남도)

□ 천희석: 지금 현재 시장 조사를 해보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매년 약 7% 정도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147개 정도의 데이터센터 대부분이 수도권에만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투자가 발생하기도 하고 또 운영 과정에서도 주기적인 재투자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큰 산업입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들어오게 되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기타 시스템 유지보수 등 디지털 경제 관련 산업의 발전이 도모되어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산업이죠. 또 정부는 수도권의 전력 부족 때문에 전력 개통의 여유가 있는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이건 저희 전남으로서는 새로운 기회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 앵 커: 전남이 전력 적으로 보면 그 태양광 풍력 때문에 에너지 전력 자원이 풍부하잖아요.

□ 천희석: 네, 맞습니다. 저희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태양광 발전과 같은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전국 최상위권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건 요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RE100 실현의 최적지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역산업 발전과 전국적인 전력 수급 불균형 해소라는 측면에서 저희 도에서는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다른 지자체들도 데이터센터 유치 이거 욕심을 좀 낼 법한데 전남은 에너지 전력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분명 유치의 이점이 있긴 하네요.

□ 천희석: 예, 맞습니다. 각 지역별로 데이터센터 유치를 하기 위해서 각자 자기 지역이 갖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는데 저희 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하나의 큰 장점으로 강조를 해서 유치를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핵심은 전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잘 공급하고 관리하느냐일 텐데 작년에 판교에서 데이터센터 화재에 있었잖아요. 그래서 이제 카카오톡 먹통 일어나면서 아주 대혼란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이후에 데이터센터를 지역으로도 분산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이런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거잖아요. 정부의 유치 지역에 대한 어떤 인센티브가 있습니까?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연구 최종보고회 (출처 : 전남도)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연구 최종보고회 (출처 : 전남도)

□ 천희석: 해당 지역에 대한 인센티브 보다는 해당 지역으로 내려오는 데이터센터들에 대한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기존에 비해서 지역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으로 데이터센터가 내려오게 되면 전력을 끌어오는 데 필요한 전기 시설 부담금을 50% 정도 감면을 해주고요. 그리고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서 데이터센터는 전력을 두 군데서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주로 사용하는 요금 외에 예비 전력 요금 같은 경우는 면제해 주는 정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렇겠죠. 당연히 이제 메인 전력이 있고, 만약에 메인이 문제가 생기면 예비 전력을 바로 가동을 해야 되는 거니까. 그런데 예비 전력의 전기요금은 감면해 준다.

□ 천희석: 네 맞습니다.

▣ 앵 커: 그런데 최근에 전남도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여기하고 투자 협약을 했습니까?

□ 천희석: 이번 주 월요일인데요. 지난 26일 도청 서재필 실에서 장성군 남면에 40MW급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우리 지역 내 ICT 분야와 각종 협력하는 내용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 앵 커: 이건 정해진 겁니까? 장성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들어서는 것은?

□ 천희석: 예, 확정된 겁니다.

▣ 앵 커: 그러면 이건 카카오에서 하게 됩니까?

□ 천희석: 협약 내용은 파인앤파트너스 자산운용과 KB증권이 총 4,900억 정도를 투자해서 데이터센터를 짓고 사용되는 부지가 1만 평 정도 됩니다. 그리고 데이터센터 구축이 되면 실질적인 운영과 사용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에서 할 계획입니다.

▣ 앵 커: 그러니까 KB하고 파인앤파트너스요?

□ 천희석: 예, 파인앤파트너스 자산운용입니다.


▣ 앵 커: 여기는 뭐 이렇게 여러 업체들이 모여 있는 데인가요?

□ 천희석: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시행업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앵 커: 여기에서 이제 거의 4,900억 원을 투자해서 건물을 지어놓으면 카카오가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서 운영한다. 장소를 장성으로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데이터센터 구축의 장소

□ 천희석: 지금 이번에 들어오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오는 장성 지역이 과기부에서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이 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향후에 다양한 연구기관이 입주될 예정이고요. 연구기관에서 발생될 다양한 데이터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의 데이터 관련 전문 기술이 융합되면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단순한 데이터센터의 운영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것을 저희 도에서는 기대를 하고 있고 카카오 엔터프라이즈도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 앵 커: 연구기관들이 많이 있으니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거네요. 데이터 구축에

□ 천희석: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데이터센터는 전력 공급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장성 지역에는 변전소가 새로 신축될 계획이 있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도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을 드렸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아마 파이앤파트너스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가 장성에 입지하게 된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 앵 커: 언제쯤이나 그런 가동 될까요?

□ 천희석: 지금 가동 목표 일은 26년 12월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 앵 커: 한 3년 뒤 정도면 가동될 것이다. 그러면 이 데이터센터가 이제 장성에 구축되는 건 확정이 돼서 시행하는데 전남지역의 다른 곳에도 센터가 들어설 가능성이 있나요? 어떻습니까?

□ 천희석: 지금 현재 전라남도가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서는 이번 장성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외에 약 3건 정도 업무협약을 맺은 사항이 있습니다. 해남 지역에 총 2조 6천억 정도를 투자해서 40MW급 데이터센터 5기를 짓는 MOU가 하나 있고요. 순천과 광양에도 각각 1기씩 건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글로벌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출처 : 전남도)전남도, 글로벌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출처 : 전남도)

▣ 앵 커: 해남은 어디에 들어섭니까?

□ 천희석: 해남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들어옵니다.

▣ 앵 커: 여기는 이제 준비 중이시다는 거죠?

□ 천희석: 지금 MOU 체결하고 현재 전력 공급을 받기 위한 전력 문제하고 기타 센터를 기본 설계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현재 진행 중입니다.

▣ 앵 커: 데이터센터의 유치나 이전이 이 지역에 어떤 경제적 파급 효과를 미칠까요? 앞서 장성 같은 경우에 연구기관이 많아서 그런 자료들도 축적할 수 있고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 천희석: 지금까지 약 4조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이 전라남도와 체결돼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초기 구축 과정에서 대단히 많은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가 진행되고요. 자원과 인력이 많이 필요로 합니다. 데이터센터를 짓게 되는 데 있어서는 경제적인 건설 과정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협력업체들 유지보수 아니면 기타 또 업무들과 관련해서 지역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습니다.

▣ 앵 커: 고용 창출을 포함해서 경제적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런 기관들이 해남이나 순천, 광양에 들어설 수 있도록 어떤 전략이 있나요?

□ 천희석: 그래도 그 관련해서 특히 지역으로 데이터센터가 내려다보면 기업들이 가장 문제 어려움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인력 고용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방으로 내려오다 보니 수도권에서 전문 인력을 수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저희 도에서는 금년부터 이 데이터센터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순천대학교하고 별도의 해당 데이터센터 기업들에 요구하는 그런 교과 과정을 편성하는 그런 교육 과정도 금년부터 운영을 해서 3년 뒤에 학생들이 졸업하게 되면 해당 기업에 가서 하고 연결될 수 있게끔 그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센터가 들어와서 운영될 때쯤에는 대학의 인력이 고용될 수 있도록 요즘에는 지역의 대학과 지자체들이 연계해서 지역 산업에 연관된 어떤 고용 인력을 키워내는 전문가 인력을 키워내는 프로그램들이 좀 많이 있더라고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 천희석: 예, 알겠습니다.

▣ 앵 커: 전남도 신성장산업과 데이터산업 TF의 천희석 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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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서해안 시대] “‘데이터센터’ 구축 최적지 전남”
    • 입력 2023-06-29 11:40:58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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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천희석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 데이터산업 TF 팀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조안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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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전라남도가 수도권에 집중이 된 대기업의 데이터센터가 있습니다. 이 데이터센터의 이전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최근에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등과 투자 협약을 했습니다. 장성에 장성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에 전라남도가 나섰다고 하는데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 데이터산업 TF 천희석 팀장 연결합니다.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 전남도 신성장산업과 데이터산업 TF 천희석 팀장 (이하 천희석): 네, 안녕하세요. 천희석입니다.

천희석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 데이터산업 TF 팀장
▣ 앵 커: 인공지능 시대에 더 중요해진 게 이제 데이터센터 아닌가 싶은데요. 이게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뼈대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전남도가 최근에 데이터센터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군요.

□ 천희석: 예, 맞습니다. 저희 도는 데이터센터 유치 및 데이터산업 발전을 핵심 과제로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즘 디지털 경제라는 말씀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디지털 경제의 핵심이 되는 기반이 데이터거든요. 이런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데이터센터입니다. 그래서 저희 전라남도에서는 데이터센터 위치로 발생하는 대규모 투자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저희 지역 내 다른 산업과 융합시켜서 다양한 지역산업 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최근에 이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이게 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전남도가 주력하고 있는 구체적인 이유를 좀 더 들어볼까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출처 : 전남도)
□ 천희석: 지금 현재 시장 조사를 해보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매년 약 7% 정도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147개 정도의 데이터센터 대부분이 수도권에만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투자가 발생하기도 하고 또 운영 과정에서도 주기적인 재투자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큰 산업입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들어오게 되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기타 시스템 유지보수 등 디지털 경제 관련 산업의 발전이 도모되어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산업이죠. 또 정부는 수도권의 전력 부족 때문에 전력 개통의 여유가 있는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이건 저희 전남으로서는 새로운 기회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 앵 커: 전남이 전력 적으로 보면 그 태양광 풍력 때문에 에너지 전력 자원이 풍부하잖아요.

□ 천희석: 네, 맞습니다. 저희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태양광 발전과 같은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전국 최상위권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건 요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RE100 실현의 최적지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역산업 발전과 전국적인 전력 수급 불균형 해소라는 측면에서 저희 도에서는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다른 지자체들도 데이터센터 유치 이거 욕심을 좀 낼 법한데 전남은 에너지 전력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분명 유치의 이점이 있긴 하네요.

□ 천희석: 예, 맞습니다. 각 지역별로 데이터센터 유치를 하기 위해서 각자 자기 지역이 갖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는데 저희 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하나의 큰 장점으로 강조를 해서 유치를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핵심은 전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잘 공급하고 관리하느냐일 텐데 작년에 판교에서 데이터센터 화재에 있었잖아요. 그래서 이제 카카오톡 먹통 일어나면서 아주 대혼란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이후에 데이터센터를 지역으로도 분산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이런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거잖아요. 정부의 유치 지역에 대한 어떤 인센티브가 있습니까?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연구 최종보고회 (출처 : 전남도)
□ 천희석: 해당 지역에 대한 인센티브 보다는 해당 지역으로 내려오는 데이터센터들에 대한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기존에 비해서 지역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으로 데이터센터가 내려오게 되면 전력을 끌어오는 데 필요한 전기 시설 부담금을 50% 정도 감면을 해주고요. 그리고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서 데이터센터는 전력을 두 군데서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주로 사용하는 요금 외에 예비 전력 요금 같은 경우는 면제해 주는 정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렇겠죠. 당연히 이제 메인 전력이 있고, 만약에 메인이 문제가 생기면 예비 전력을 바로 가동을 해야 되는 거니까. 그런데 예비 전력의 전기요금은 감면해 준다.

□ 천희석: 네 맞습니다.

▣ 앵 커: 그런데 최근에 전남도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여기하고 투자 협약을 했습니까?

□ 천희석: 이번 주 월요일인데요. 지난 26일 도청 서재필 실에서 장성군 남면에 40MW급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우리 지역 내 ICT 분야와 각종 협력하는 내용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 앵 커: 이건 정해진 겁니까? 장성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들어서는 것은?

□ 천희석: 예, 확정된 겁니다.

▣ 앵 커: 그러면 이건 카카오에서 하게 됩니까?

□ 천희석: 협약 내용은 파인앤파트너스 자산운용과 KB증권이 총 4,900억 정도를 투자해서 데이터센터를 짓고 사용되는 부지가 1만 평 정도 됩니다. 그리고 데이터센터 구축이 되면 실질적인 운영과 사용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에서 할 계획입니다.

▣ 앵 커: 그러니까 KB하고 파인앤파트너스요?

□ 천희석: 예, 파인앤파트너스 자산운용입니다.


▣ 앵 커: 여기는 뭐 이렇게 여러 업체들이 모여 있는 데인가요?

□ 천희석: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시행업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앵 커: 여기에서 이제 거의 4,900억 원을 투자해서 건물을 지어놓으면 카카오가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서 운영한다. 장소를 장성으로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데이터센터 구축의 장소

□ 천희석: 지금 이번에 들어오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오는 장성 지역이 과기부에서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이 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향후에 다양한 연구기관이 입주될 예정이고요. 연구기관에서 발생될 다양한 데이터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의 데이터 관련 전문 기술이 융합되면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단순한 데이터센터의 운영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것을 저희 도에서는 기대를 하고 있고 카카오 엔터프라이즈도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 앵 커: 연구기관들이 많이 있으니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거네요. 데이터 구축에

□ 천희석: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데이터센터는 전력 공급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장성 지역에는 변전소가 새로 신축될 계획이 있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도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을 드렸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아마 파이앤파트너스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가 장성에 입지하게 된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 앵 커: 언제쯤이나 그런 가동 될까요?

□ 천희석: 지금 가동 목표 일은 26년 12월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 앵 커: 한 3년 뒤 정도면 가동될 것이다. 그러면 이 데이터센터가 이제 장성에 구축되는 건 확정이 돼서 시행하는데 전남지역의 다른 곳에도 센터가 들어설 가능성이 있나요? 어떻습니까?

□ 천희석: 지금 현재 전라남도가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서는 이번 장성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외에 약 3건 정도 업무협약을 맺은 사항이 있습니다. 해남 지역에 총 2조 6천억 정도를 투자해서 40MW급 데이터센터 5기를 짓는 MOU가 하나 있고요. 순천과 광양에도 각각 1기씩 건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글로벌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출처 : 전남도)
▣ 앵 커: 해남은 어디에 들어섭니까?

□ 천희석: 해남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들어옵니다.

▣ 앵 커: 여기는 이제 준비 중이시다는 거죠?

□ 천희석: 지금 MOU 체결하고 현재 전력 공급을 받기 위한 전력 문제하고 기타 센터를 기본 설계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현재 진행 중입니다.

▣ 앵 커: 데이터센터의 유치나 이전이 이 지역에 어떤 경제적 파급 효과를 미칠까요? 앞서 장성 같은 경우에 연구기관이 많아서 그런 자료들도 축적할 수 있고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 천희석: 지금까지 약 4조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이 전라남도와 체결돼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초기 구축 과정에서 대단히 많은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가 진행되고요. 자원과 인력이 많이 필요로 합니다. 데이터센터를 짓게 되는 데 있어서는 경제적인 건설 과정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협력업체들 유지보수 아니면 기타 또 업무들과 관련해서 지역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습니다.

▣ 앵 커: 고용 창출을 포함해서 경제적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런 기관들이 해남이나 순천, 광양에 들어설 수 있도록 어떤 전략이 있나요?

□ 천희석: 그래도 그 관련해서 특히 지역으로 데이터센터가 내려다보면 기업들이 가장 문제 어려움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인력 고용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방으로 내려오다 보니 수도권에서 전문 인력을 수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저희 도에서는 금년부터 이 데이터센터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순천대학교하고 별도의 해당 데이터센터 기업들에 요구하는 그런 교과 과정을 편성하는 그런 교육 과정도 금년부터 운영을 해서 3년 뒤에 학생들이 졸업하게 되면 해당 기업에 가서 하고 연결될 수 있게끔 그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센터가 들어와서 운영될 때쯤에는 대학의 인력이 고용될 수 있도록 요즘에는 지역의 대학과 지자체들이 연계해서 지역 산업에 연관된 어떤 고용 인력을 키워내는 전문가 인력을 키워내는 프로그램들이 좀 많이 있더라고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 천희석: 예, 알겠습니다.

▣ 앵 커: 전남도 신성장산업과 데이터산업 TF의 천희석 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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