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장맛비 시작…내일까지 곳곳 집중호우

입력 2023.06.29 (13:59) 수정 2023.06.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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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전선이 다시 발달해 오늘과 내일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전국 곳곳에 시간당 30에서 60mm의 폭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지금은 전국 곳곳에 오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남서쪽의 덥고 습한 공기를 계속 우리나라 쪽으로 올려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내려진 호우특보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후 1시 기준 강원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과 충북 북부, 전라 서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남부지방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어 오늘 밤까지 호우특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과 경기, 서해 5도와 전남 도서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옹진군과 강원 춘천에는 6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강원도와 호남지방 곳곳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최대 150mm, 호남과 제주도에는 최대 2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오늘 밤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낮까지, 제주도의 경우 내일 아침에서 밤 사이에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최근 계속된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산사태 피해도 우려됩니다.

산림청은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미정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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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지방 장맛비 시작…내일까지 곳곳 집중호우
    • 입력 2023-06-29 13:59:41
    • 수정2023-06-30 18: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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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전선이 다시 발달해 오늘과 내일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전국 곳곳에 시간당 30에서 60mm의 폭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지금은 전국 곳곳에 오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남서쪽의 덥고 습한 공기를 계속 우리나라 쪽으로 올려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내려진 호우특보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후 1시 기준 강원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과 충북 북부, 전라 서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남부지방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어 오늘 밤까지 호우특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과 경기, 서해 5도와 전남 도서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옹진군과 강원 춘천에는 6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강원도와 호남지방 곳곳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최대 150mm, 호남과 제주도에는 최대 2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오늘 밤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낮까지, 제주도의 경우 내일 아침에서 밤 사이에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최근 계속된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산사태 피해도 우려됩니다.

산림청은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미정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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