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반국가세력’ 대통령 발언, 지난 정부 겨냥 아냐”
입력 2023.06.29 (17:55)
수정 2023.06.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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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은 “지난 정부나 특정 정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나온 배경을 묻는 질의에 “우리 경제에 해가 된다면 ‘반 경제세력’, 안보에 해가 된다면 ‘반 안보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반 경제, 반 안보 세력이 있다면 이는 ‘반 국가세력’이 될 수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정부나 특정 정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말씀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실제 국가 이익에 반하는 안보, 경제적인 주장이나 활동을 하는 세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대통령의 메시지라는 것은 일관되지만,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라 ‘뉘앙스’는 약간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28일) 참석한 단체(자유총연맹)는 1954년 6.25 전쟁 직후 우리나라를 ‘반 안보세력’으로부터 구하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만든 조직”이라며, “시간과 장소, 상황을 감안해 듣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윤 대통령은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이 핵 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소속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 21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발언은 극우 보수 단체의 대표나 할 법한 천박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나온 배경을 묻는 질의에 “우리 경제에 해가 된다면 ‘반 경제세력’, 안보에 해가 된다면 ‘반 안보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반 경제, 반 안보 세력이 있다면 이는 ‘반 국가세력’이 될 수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정부나 특정 정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말씀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실제 국가 이익에 반하는 안보, 경제적인 주장이나 활동을 하는 세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대통령의 메시지라는 것은 일관되지만,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라 ‘뉘앙스’는 약간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28일) 참석한 단체(자유총연맹)는 1954년 6.25 전쟁 직후 우리나라를 ‘반 안보세력’으로부터 구하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만든 조직”이라며, “시간과 장소, 상황을 감안해 듣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윤 대통령은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이 핵 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소속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 21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발언은 극우 보수 단체의 대표나 할 법한 천박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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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반국가세력’ 대통령 발언, 지난 정부 겨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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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29 17:55:12
- 수정2023-06-29 18:00:57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은 “지난 정부나 특정 정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나온 배경을 묻는 질의에 “우리 경제에 해가 된다면 ‘반 경제세력’, 안보에 해가 된다면 ‘반 안보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반 경제, 반 안보 세력이 있다면 이는 ‘반 국가세력’이 될 수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정부나 특정 정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말씀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실제 국가 이익에 반하는 안보, 경제적인 주장이나 활동을 하는 세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대통령의 메시지라는 것은 일관되지만,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라 ‘뉘앙스’는 약간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28일) 참석한 단체(자유총연맹)는 1954년 6.25 전쟁 직후 우리나라를 ‘반 안보세력’으로부터 구하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만든 조직”이라며, “시간과 장소, 상황을 감안해 듣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윤 대통령은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이 핵 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소속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 21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발언은 극우 보수 단체의 대표나 할 법한 천박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나온 배경을 묻는 질의에 “우리 경제에 해가 된다면 ‘반 경제세력’, 안보에 해가 된다면 ‘반 안보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반 경제, 반 안보 세력이 있다면 이는 ‘반 국가세력’이 될 수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정부나 특정 정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말씀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실제 국가 이익에 반하는 안보, 경제적인 주장이나 활동을 하는 세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대통령의 메시지라는 것은 일관되지만,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라 ‘뉘앙스’는 약간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28일) 참석한 단체(자유총연맹)는 1954년 6.25 전쟁 직후 우리나라를 ‘반 안보세력’으로부터 구하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만든 조직”이라며, “시간과 장소, 상황을 감안해 듣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윤 대통령은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이 핵 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소속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 21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발언은 극우 보수 단체의 대표나 할 법한 천박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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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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