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전북 전역 호우특보…CCTV로 본 현재 상황은?

입력 2023.06.29 (23:45) 수정 2023.06.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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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전북 모든 지역에서 호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재난감시시스템 통해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오고 있는지, 앞으로 대비해야 할 곳은 어딘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정현 기자, 지금 장맛비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오늘 낮 수도권에 많은 비를 뿌린 비구름은 동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그런데 지금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아주 강한 비구름대가 전북과 전남에 걸쳐 유입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구름대가 앞으로 6시간 동안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겠습니다.

동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내일 새벽까지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북에 100~200, 많은 곳은 250㎜ 넘는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럼 KBS 재난감시 CCTV 보며 실제 지금 비 상황 살펴봅니다.

먼저 군산 비응항입니다.

군산은 오늘 호우특보가 가장 먼저 내려진 곳인데, 저녁 들어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다시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고창으로 가보겠습니다.

고창담양고속도로 문수산 터널 근처입니다.

가로등 불빛을 통해 굵어진 빗줄기를 확인할 수 있고요,

전광판에 비상등을 켜고 20% 감속 운전하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차간 거리 넉넉하게 두고 속도 낮춰서 운전하는 게 중요합니다.

[앵커]

네, 영상으로 지금 상황 살펴봤는데, 호우 피해 대비해야 할 곳도 짚어보죠.

[기자]

네, 이번엔 KBS 재난안전지도 보며 설명드립니다.

전라북도 지도를 띄워 보여드리고 있는데, 하루 동안 강수량을 이처럼 색으로 구분했습니다.

푸르고 진할수록 비가 많이 온 지역입니다.

지금 전북 모든 지역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빨간색 빗금은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진 곳인데, 남원입니다.

경사지에서 돌이 굴러내리고 나무가 평소보다 크게 흔들린다, 산사태 위험 징후니까요,

이런 걸 발견하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미리 대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재해위험지구 살펴보겠습니다.

만경강 지류인 전주천을 따라 침수 우려 지역들이 표기돼 있습니다.

특히 전주 월평지구는 물을 뺄 수 있는 배수관로 용량이 부족해 전주천 수위가 높아지면 침수 걱정이 매우 큰 곳입니다.

보라색으로 표기된 곳이 침수 우려가 있는 곳입니다.

바로 옆, 미산교에 설치된 CCTV 통해 전주천 모습 보겠습니다.

물살이 다소 거세진 것으로 보입니다.

저지대나 하천 주변에 있는 주민들은 기상정보와 주변 하천 수위, 자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KBS 재난감시시스템으로 장맛비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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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전북 전역 호우특보…CCTV로 본 현재 상황은?
    • 입력 2023-06-29 23:45:44
    • 수정2023-06-30 00:11:33
    기타(전주)
[앵커]

지금 전북 모든 지역에서 호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재난감시시스템 통해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오고 있는지, 앞으로 대비해야 할 곳은 어딘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정현 기자, 지금 장맛비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오늘 낮 수도권에 많은 비를 뿌린 비구름은 동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그런데 지금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아주 강한 비구름대가 전북과 전남에 걸쳐 유입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구름대가 앞으로 6시간 동안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겠습니다.

동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내일 새벽까지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북에 100~200, 많은 곳은 250㎜ 넘는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럼 KBS 재난감시 CCTV 보며 실제 지금 비 상황 살펴봅니다.

먼저 군산 비응항입니다.

군산은 오늘 호우특보가 가장 먼저 내려진 곳인데, 저녁 들어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다시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고창으로 가보겠습니다.

고창담양고속도로 문수산 터널 근처입니다.

가로등 불빛을 통해 굵어진 빗줄기를 확인할 수 있고요,

전광판에 비상등을 켜고 20% 감속 운전하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차간 거리 넉넉하게 두고 속도 낮춰서 운전하는 게 중요합니다.

[앵커]

네, 영상으로 지금 상황 살펴봤는데, 호우 피해 대비해야 할 곳도 짚어보죠.

[기자]

네, 이번엔 KBS 재난안전지도 보며 설명드립니다.

전라북도 지도를 띄워 보여드리고 있는데, 하루 동안 강수량을 이처럼 색으로 구분했습니다.

푸르고 진할수록 비가 많이 온 지역입니다.

지금 전북 모든 지역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빨간색 빗금은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진 곳인데, 남원입니다.

경사지에서 돌이 굴러내리고 나무가 평소보다 크게 흔들린다, 산사태 위험 징후니까요,

이런 걸 발견하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미리 대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재해위험지구 살펴보겠습니다.

만경강 지류인 전주천을 따라 침수 우려 지역들이 표기돼 있습니다.

특히 전주 월평지구는 물을 뺄 수 있는 배수관로 용량이 부족해 전주천 수위가 높아지면 침수 걱정이 매우 큰 곳입니다.

보라색으로 표기된 곳이 침수 우려가 있는 곳입니다.

바로 옆, 미산교에 설치된 CCTV 통해 전주천 모습 보겠습니다.

물살이 다소 거세진 것으로 보입니다.

저지대나 하천 주변에 있는 주민들은 기상정보와 주변 하천 수위, 자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KBS 재난감시시스템으로 장맛비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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