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퍼 장착’ 10승 무패 LG 플럿코 “목표는 우승”

입력 2023.06.30 (06:54) 수정 2023.06.3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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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선발 10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유일한 투수가 있습니다.

바로 LG 2년 차 외국인 투수 플럿코인데요.

스위퍼까지 장착한 올 시즌 선두 LG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좌타자 정수빈은 체인지업으로 김재환에겐 빠른 직구 뒤 낙차 큰 커브로 삼진을 잡아낸 플럿코.

양석환은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냅니다.

[중계 멘트 : "몸쪽 높은 코스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이 궤도로만 던지면 안타 안 맞을 거예요."]

한국 무대 2년 차 플럿코의 변화구는 더 다양하고 정교해졌습니다.

주 무기였던 패스트볼 구사율은 10%p 낮추고, 스위퍼 그립으로 바꾼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완성도는 더 높였습니다.

[플럿코/LG : "스위퍼로 불리는 투심 그립 슬라이더로 바꿨습니다. 오랜 시간 연습을 했고, 올 시즌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10승 무패, 선발 10승을 올릴 때까지 무패를 기록한 것은 역대 6번째입니다.

NC 페디에 이어 다승과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켈리를 대신해 1위 팀 LG의 새 에이스가 됐습니다.

거기에 한국 무대가 처음인 오스틴의 적응을 돕는 역할까지, 주장 오지환도 인정했을 정도입니다.

[오지환/LG/구단 유튜브 채널 인터뷰 : "(플럿코는) 동네 아저씨 같은 느낌? 편안하죠. 야구 잘하고 성격 좋은 친구를 만났죠."]

15승을 거두고도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1경기에서 6실점 해 아쉬움이 많았던 지난 시즌.

플럿코는 올 시즌 더 진화했고 목표는 더 간단해졌습니다.

[플럿코/LG :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나요?) 아뇨, 없습니다. LG의 우승! 그것뿐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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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퍼 장착’ 10승 무패 LG 플럿코 “목표는 우승”
    • 입력 2023-06-30 06:54:48
    • 수정2023-06-30 07:06:58
    뉴스광장 1부
[앵커]

올 시즌 선발 10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유일한 투수가 있습니다.

바로 LG 2년 차 외국인 투수 플럿코인데요.

스위퍼까지 장착한 올 시즌 선두 LG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좌타자 정수빈은 체인지업으로 김재환에겐 빠른 직구 뒤 낙차 큰 커브로 삼진을 잡아낸 플럿코.

양석환은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냅니다.

[중계 멘트 : "몸쪽 높은 코스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이 궤도로만 던지면 안타 안 맞을 거예요."]

한국 무대 2년 차 플럿코의 변화구는 더 다양하고 정교해졌습니다.

주 무기였던 패스트볼 구사율은 10%p 낮추고, 스위퍼 그립으로 바꾼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완성도는 더 높였습니다.

[플럿코/LG : "스위퍼로 불리는 투심 그립 슬라이더로 바꿨습니다. 오랜 시간 연습을 했고, 올 시즌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10승 무패, 선발 10승을 올릴 때까지 무패를 기록한 것은 역대 6번째입니다.

NC 페디에 이어 다승과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켈리를 대신해 1위 팀 LG의 새 에이스가 됐습니다.

거기에 한국 무대가 처음인 오스틴의 적응을 돕는 역할까지, 주장 오지환도 인정했을 정도입니다.

[오지환/LG/구단 유튜브 채널 인터뷰 : "(플럿코는) 동네 아저씨 같은 느낌? 편안하죠. 야구 잘하고 성격 좋은 친구를 만났죠."]

15승을 거두고도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1경기에서 6실점 해 아쉬움이 많았던 지난 시즌.

플럿코는 올 시즌 더 진화했고 목표는 더 간단해졌습니다.

[플럿코/LG :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나요?) 아뇨, 없습니다. LG의 우승! 그것뿐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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