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주)지텍 “고창에 3백억 투자”

[앵커]

반도체 제조용 원료 등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지텍이 고창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익산 청년시청'은 전세 사기 예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화성에 본사를 둔 주식회사 지텍이 고창군과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지텍은 고창 신활력산업단지 3만여 제곱미터 터에 앞으로 3년 동안 3백억 원가량을 투자하고, 백여 명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고창군은 이를 계기로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하는 등 신활력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산업 등 첨단 미래산업과 친환경 ESG 기업의 원대한 꿈을 펼칠 최고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익산시가 지원하는 '청년시청'은 지역 청년들에게 전세 사기 예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제(29일)는 '집다운 집'과 '안심할 수 있는 집', '부담 가능한 집' 찾기를 주제로 집 구하기 전 준비부터 실생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사항들을 알렸습니다.

[김선아/익산시 기업일자리과 계장 : "청년들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지식 역량을 강화해서 거래 사기와 전세 사기 등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앞서 지난해에는 지역 청년들의 소비 습관을 파악해 저축과 재무 계획을 짜는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올해 1학기 장학생으로 '반값 등록금' 등 4개 분야 천 백여 명을 선발하고 장학 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올해부터 대학생 모든 학년에 1·2학기 반값 등록금을 주고, 대학 진학 외 창업과 취업 학원비로 많게는 2백만 원을 지원합니다.

부안군은 "고향을 사랑하는 군민과 향우들의 기부금이 모인 값진 결실인 만큼, 장학생들이 후원자들의 마음을 소중히 새기며 꿈을 향해 나아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