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40주년]② 453시간 생방송이 일궈낸 기적
입력 2023.06.30 (21:09)
수정 2023.06.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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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 KBS 본관 앞은 40년 전 구름처럼 모여든 이산가족들의 눈물이 가득했습니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138일 동안 시대의 아픔과 간절한 염원을 담은 이 프로그램의 기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돼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 때 그 시간으로 돌아가봅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 때 잃으신 가족들 찾으실 분들, 저희 오늘 방송을 하겠습니다. 생방송입니다."]
꼭 40년 전.
이 작은 시작이 453시간 45분의 생방송으로 이어졌습니다.
["첫 상봉 신영숙·동숙 자매 : "지금 말씀드리는 순간, 상봉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첫 만남의 뜨거운 눈물은 138일 간의 감동이 됐습니다.
가족, 그 간절한 이름을 외쳤던 10만 952건의 사연들.
그리고, 1만 189건의 상봉.
[김상숙·상욱 남매 : "엄마는 살아계십니다. (엄마 있어? 아이고, 엄마있어?)"]
전쟁의 참상을 함께 보듬은 1983년. 그 절절한 이야기는 2만 522건의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2015년 유네스코는 이 가슴 아픈 사연들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한경구/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전쟁의 참혹함, 아픔, 고통 이걸 보여주기 때문에 이건 유네스코로서도 굉장히 중요한 기록물입니다."]
온 국민을 울린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제작에 1,641명이 투입됐고,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이 연속특별 생방송은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은 그러나 KBS의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있습니다."]
전쟁의 상처까지 끌어안고 치유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서수민/배경음악:가라온 '대지의 평화'
여기, KBS 본관 앞은 40년 전 구름처럼 모여든 이산가족들의 눈물이 가득했습니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138일 동안 시대의 아픔과 간절한 염원을 담은 이 프로그램의 기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돼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 때 그 시간으로 돌아가봅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 때 잃으신 가족들 찾으실 분들, 저희 오늘 방송을 하겠습니다. 생방송입니다."]
꼭 40년 전.
이 작은 시작이 453시간 45분의 생방송으로 이어졌습니다.
["첫 상봉 신영숙·동숙 자매 : "지금 말씀드리는 순간, 상봉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첫 만남의 뜨거운 눈물은 138일 간의 감동이 됐습니다.
가족, 그 간절한 이름을 외쳤던 10만 952건의 사연들.
그리고, 1만 189건의 상봉.
[김상숙·상욱 남매 : "엄마는 살아계십니다. (엄마 있어? 아이고, 엄마있어?)"]
전쟁의 참상을 함께 보듬은 1983년. 그 절절한 이야기는 2만 522건의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2015년 유네스코는 이 가슴 아픈 사연들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한경구/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전쟁의 참혹함, 아픔, 고통 이걸 보여주기 때문에 이건 유네스코로서도 굉장히 중요한 기록물입니다."]
온 국민을 울린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제작에 1,641명이 투입됐고,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이 연속특별 생방송은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은 그러나 KBS의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있습니다."]
전쟁의 상처까지 끌어안고 치유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서수민/배경음악:가라온 '대지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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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30 22:06:14
[앵커]
여기, KBS 본관 앞은 40년 전 구름처럼 모여든 이산가족들의 눈물이 가득했습니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138일 동안 시대의 아픔과 간절한 염원을 담은 이 프로그램의 기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돼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 때 그 시간으로 돌아가봅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 때 잃으신 가족들 찾으실 분들, 저희 오늘 방송을 하겠습니다. 생방송입니다."]
꼭 40년 전.
이 작은 시작이 453시간 45분의 생방송으로 이어졌습니다.
["첫 상봉 신영숙·동숙 자매 : "지금 말씀드리는 순간, 상봉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첫 만남의 뜨거운 눈물은 138일 간의 감동이 됐습니다.
가족, 그 간절한 이름을 외쳤던 10만 952건의 사연들.
그리고, 1만 189건의 상봉.
[김상숙·상욱 남매 : "엄마는 살아계십니다. (엄마 있어? 아이고, 엄마있어?)"]
전쟁의 참상을 함께 보듬은 1983년. 그 절절한 이야기는 2만 522건의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2015년 유네스코는 이 가슴 아픈 사연들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한경구/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전쟁의 참혹함, 아픔, 고통 이걸 보여주기 때문에 이건 유네스코로서도 굉장히 중요한 기록물입니다."]
온 국민을 울린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제작에 1,641명이 투입됐고,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이 연속특별 생방송은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은 그러나 KBS의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있습니다."]
전쟁의 상처까지 끌어안고 치유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서수민/배경음악:가라온 '대지의 평화'
여기, KBS 본관 앞은 40년 전 구름처럼 모여든 이산가족들의 눈물이 가득했습니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138일 동안 시대의 아픔과 간절한 염원을 담은 이 프로그램의 기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돼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 때 그 시간으로 돌아가봅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6.25 때 잃으신 가족들 찾으실 분들, 저희 오늘 방송을 하겠습니다. 생방송입니다."]
꼭 40년 전.
이 작은 시작이 453시간 45분의 생방송으로 이어졌습니다.
["첫 상봉 신영숙·동숙 자매 : "지금 말씀드리는 순간, 상봉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첫 만남의 뜨거운 눈물은 138일 간의 감동이 됐습니다.
가족, 그 간절한 이름을 외쳤던 10만 952건의 사연들.
그리고, 1만 189건의 상봉.
[김상숙·상욱 남매 : "엄마는 살아계십니다. (엄마 있어? 아이고, 엄마있어?)"]
전쟁의 참상을 함께 보듬은 1983년. 그 절절한 이야기는 2만 522건의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2015년 유네스코는 이 가슴 아픈 사연들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한경구/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전쟁의 참혹함, 아픔, 고통 이걸 보여주기 때문에 이건 유네스코로서도 굉장히 중요한 기록물입니다."]
온 국민을 울린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제작에 1,641명이 투입됐고,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이 연속특별 생방송은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은 그러나 KBS의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있습니다."]
전쟁의 상처까지 끌어안고 치유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서수민/배경음악:가라온 '대지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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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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