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홍콩인, 중국인 아냐”…3년 사이 달라진 홍콩 가보니 [세계엔]

입력 2023.07.01 (08:02) 수정 2023.07.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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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3년을 맞은 홍콩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3년을 맞은 홍콩

여느 때와 같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홍콩은 겉보기에는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야경과 친절한 사람들, 습한 날씨까지 말입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질문할 때마다 '의아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국에 관한 질문을 하거나 2019년 반정부 시위를 언급할 때마다 말을 매우 조심한다는 것인데요.

 이민을 준비 중인 마이클 퐁 씨가 부인 아카리 쿽 씨와 홍콩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이민을 준비 중인 마이클 퐁 씨가 부인 아카리 쿽 씨와 홍콩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홍콩의 분위기가 예전과 같지 않다며 이민을 준비 중인 30대 마이클 퐁 씨는 밀려드는 중국 본토 관광객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홍콩에 놀러 온 사람들은 불편한 것은 없다. 살짝 시끄러워진 정도"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퐁 씨의 부인 아카리 쿽 씨 역시 비슷했습니다. 2019년 벌어진 홍콩 반정부 시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19년 홍콩 시위를 흔히 폭동이나 소요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부부는 홍콩이 2020년 이후 크게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홍콩을 떠날 결심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콩이 홍콩만의 '매력(spark)'을 잃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일하는 분위기, 사람들의 행복감, 일에 대한 열정이 전과는 달라졌어요." - 아카리 쿽/ 이민 예정 홍콩인 부부

"(홍콩은) 이미 위태위태하고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사실 발전의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 마이클 퐁/ 이민 예정 홍콩인 부부

■기자도 말 조심…"취재 환경 완전히 달라져"

 2019년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 2019년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

2019년 당시 홍콩은 대규모 시위가 주말마다 벌어지던 곳이었습니다. 2019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에서 시작해 민주화 시위로 커진 홍콩 반정부 시위에는 최대 수백만 명이 모였습니다.

놀란 중국 당국은 이듬해인 2020년 6월 30일 밤 11시에 홍콩국가보안법을 전격 시행했습니다. 한 국가 두 체제 정책에 따라 자치권을 약속한 홍콩에 특정 법률을 직접 만들어서 시행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래픽 제작: KBS)(그래픽 제작: KBS)

국가 분열을 꾀하거나 외국 세력과 결탁을 하는 등의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미 250여 명이 홍콩국가보안법이 적용돼 체포됐습니다.

빈과일보를 시작으로, 입장신문 등 민주 진영 언론사들부터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여러 언론인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집회의 자유 역시 사라졌습니다. 2020년 6월 이후 반정부 시위는 고사하고 6.4 천안문 민주화 시위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 집회도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4년째입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 잘못했다가 언제 어떤 혐의로 잡혀들어갈지 모르는 홍콩이 됐습니다.

 론슨 챈 홍콩기자협회장이 취재진과 홍콩 언론인이 서명한 포스터를 보고 있다. 론슨 챈 홍콩기자협회장이 취재진과 홍콩 언론인이 서명한 포스터를 보고 있다.

홍콩기자협회장이자 현재 홍콩 인터넷 뉴스 '채널 C'에서 일하는 론슨 챈 씨는 폐간한 입장신문 출신입니다. 취재 도중 이미 공무 방해와 공공장소 소란 혐의 등으로 체포된 적도 있습니다.

이제 달라진 홍콩의 상황에 이골이 날 만큼 났을 만도 한데 챈 회장은 인터뷰 직전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국가보안법이 전 세계, 심지어 우주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 아시죠? 한국에도 중국대사관이 있잖아요. 그들도 이 방송을 볼수 있죠. 그래서 내가 발언하는데 조심해야 합니다." - 론슨 챈/홍콩 언론인 겸 홍콩기자협회장

물어보고, 쓰고, 읽는 모든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물론 홍콩기자협회를 위험에 빠트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취재 역시 당연히 점점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TV 기자이고 질문을 하는데, 어떤 이들이 (이 질문이) 중국과 홍콩 사이의 적대감을 강화하려는 시도라고 간주한다면 큰 문제를 겪게 되는 것이죠." - 론슨 챈/홍콩 언론인 겸 홍콩기자협회장

챈 회장은 실제 한 여기자가 코로나19 확산 당시 중국 본토에서 지원온 의료진에게 질문했다가 한동안 현장 취재를 나가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 기자는 생방송에서 의료진에게 "혹시 문제가 생길 경우 어떤 책임을 지는지" 물어본 것이 다였지만, 이 질문 자체가 문제가 됐다는 것입니다. 일부 시청자들이 질문 자체를 중국과 홍콩 사이의 적대감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커지는 반중 정서…"난 홍콩인, 중국인 아냐"

홍콩이 빠르게 중국화 되다 보니 중국 본토를 향한 시선이 따뜻할 리 없습니다. 젊은 층일수록 반중 정서는 더욱 뚜렷했습니다.

 자신은 홍콩사람이라며 중국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한 홍콩 시민 자신은 홍콩사람이라며 중국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한 홍콩 시민

표준 중국어가 아닌 영어로 대답하겠다고 나선 콜리 랭 씨는 "홍콩의 문화는 중국과 완전히 다르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홍콩은 영어를 사용하고 좀 더 국제화됐다면 중국은 더럽고 무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자신을 중국 특별자치 행정구 홍콩, 즉 중국의 일부분에 살고 있는 중국인으로 인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저는 홍콩인이에요. 사람들이 나를 중국인이라고 한다면, 나는 "미안하지만 아니야"라고 말할 겁니다."
- 콜리 랭/ 홍콩 시민

홍콩에 늘어나는 중국 본토인들과 학교에서 표준 중국어를 사용하는 것에 불만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홍콩 코즈웨이베이에서 버스킹을 하는 타이터스 씨는 2020년 이후 버스킹을 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고 전했습니다. 자유롭고 평화롭던 시절의 홍콩이 아니라는 겁니다.

"너무 안 좋아요. 우리 동네 같지 않아요. 그들(중국인들)이 끼어들었어요. 홍콩은 중국어 대신 광둥어가 들려야 하는 곳이잖아요." - 타이터스/홍콩 시민

■"홍콩은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도, 홍콩을 떠나지 않는 이상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겠죠.

 에밀리 라우 홍콩 민주당 국제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이 언제 체포될지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에밀리 라우 홍콩 민주당 국제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이 언제 체포될지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홍콩 의회격인 입법회에서 7선 의원을 지냈고 홍콩 민주당의 주석(대표)도 맡았던 에밀리 라우는 그동안 홍콩의 변화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온 사람입니다.

그런 그는 요새 당 활동보다 국가보안법으로 투옥된 동료들을 만나러 감옥에 면회를 가는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기소된 사람들의 재판도 매일 방청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동료들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그들을 매일 보러 간다고 했습니다.

"저도 다음 주에 체포될지 모르죠. 하지만 그렇게 무섭지는 않습니다. 게임은 끝나지 않았어요. 홍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에밀리 라우/ 홍콩 민주당 국제위원회 위원장

론슨 챈 홍콩기자협회장 역시 홍콩에 남겠다고 말했습니다.

"계속 홍콩에 있을 겁니다. 홍콩이 어떻게 변하는지, 홍콩 사람들에게 진실과 사실을 전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요. 이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론슨 챈/ 홍콩 언론인 겸 홍콩기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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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홍콩인, 중국인 아냐”…3년 사이 달라진 홍콩 가보니 [세계엔]
    • 입력 2023-07-01 08:02:12
    • 수정2023-07-01 09:32:03
    주말엔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3년을 맞은 홍콩
여느 때와 같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홍콩은 겉보기에는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야경과 친절한 사람들, 습한 날씨까지 말입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질문할 때마다 '의아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국에 관한 질문을 하거나 2019년 반정부 시위를 언급할 때마다 말을 매우 조심한다는 것인데요.

 이민을 준비 중인 마이클 퐁 씨가 부인 아카리 쿽 씨와 홍콩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홍콩의 분위기가 예전과 같지 않다며 이민을 준비 중인 30대 마이클 퐁 씨는 밀려드는 중국 본토 관광객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홍콩에 놀러 온 사람들은 불편한 것은 없다. 살짝 시끄러워진 정도"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퐁 씨의 부인 아카리 쿽 씨 역시 비슷했습니다. 2019년 벌어진 홍콩 반정부 시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19년 홍콩 시위를 흔히 폭동이나 소요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부부는 홍콩이 2020년 이후 크게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홍콩을 떠날 결심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콩이 홍콩만의 '매력(spark)'을 잃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일하는 분위기, 사람들의 행복감, 일에 대한 열정이 전과는 달라졌어요." - 아카리 쿽/ 이민 예정 홍콩인 부부

"(홍콩은) 이미 위태위태하고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사실 발전의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 마이클 퐁/ 이민 예정 홍콩인 부부

■기자도 말 조심…"취재 환경 완전히 달라져"

 2019년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
2019년 당시 홍콩은 대규모 시위가 주말마다 벌어지던 곳이었습니다. 2019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에서 시작해 민주화 시위로 커진 홍콩 반정부 시위에는 최대 수백만 명이 모였습니다.

놀란 중국 당국은 이듬해인 2020년 6월 30일 밤 11시에 홍콩국가보안법을 전격 시행했습니다. 한 국가 두 체제 정책에 따라 자치권을 약속한 홍콩에 특정 법률을 직접 만들어서 시행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래픽 제작: KBS)
국가 분열을 꾀하거나 외국 세력과 결탁을 하는 등의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미 250여 명이 홍콩국가보안법이 적용돼 체포됐습니다.

빈과일보를 시작으로, 입장신문 등 민주 진영 언론사들부터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여러 언론인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집회의 자유 역시 사라졌습니다. 2020년 6월 이후 반정부 시위는 고사하고 6.4 천안문 민주화 시위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 집회도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4년째입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 잘못했다가 언제 어떤 혐의로 잡혀들어갈지 모르는 홍콩이 됐습니다.

 론슨 챈 홍콩기자협회장이 취재진과 홍콩 언론인이 서명한 포스터를 보고 있다.
홍콩기자협회장이자 현재 홍콩 인터넷 뉴스 '채널 C'에서 일하는 론슨 챈 씨는 폐간한 입장신문 출신입니다. 취재 도중 이미 공무 방해와 공공장소 소란 혐의 등으로 체포된 적도 있습니다.

이제 달라진 홍콩의 상황에 이골이 날 만큼 났을 만도 한데 챈 회장은 인터뷰 직전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국가보안법이 전 세계, 심지어 우주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 아시죠? 한국에도 중국대사관이 있잖아요. 그들도 이 방송을 볼수 있죠. 그래서 내가 발언하는데 조심해야 합니다." - 론슨 챈/홍콩 언론인 겸 홍콩기자협회장

물어보고, 쓰고, 읽는 모든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물론 홍콩기자협회를 위험에 빠트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취재 역시 당연히 점점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TV 기자이고 질문을 하는데, 어떤 이들이 (이 질문이) 중국과 홍콩 사이의 적대감을 강화하려는 시도라고 간주한다면 큰 문제를 겪게 되는 것이죠." - 론슨 챈/홍콩 언론인 겸 홍콩기자협회장

챈 회장은 실제 한 여기자가 코로나19 확산 당시 중국 본토에서 지원온 의료진에게 질문했다가 한동안 현장 취재를 나가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 기자는 생방송에서 의료진에게 "혹시 문제가 생길 경우 어떤 책임을 지는지" 물어본 것이 다였지만, 이 질문 자체가 문제가 됐다는 것입니다. 일부 시청자들이 질문 자체를 중국과 홍콩 사이의 적대감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커지는 반중 정서…"난 홍콩인, 중국인 아냐"

홍콩이 빠르게 중국화 되다 보니 중국 본토를 향한 시선이 따뜻할 리 없습니다. 젊은 층일수록 반중 정서는 더욱 뚜렷했습니다.

 자신은 홍콩사람이라며 중국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한 홍콩 시민
표준 중국어가 아닌 영어로 대답하겠다고 나선 콜리 랭 씨는 "홍콩의 문화는 중국과 완전히 다르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홍콩은 영어를 사용하고 좀 더 국제화됐다면 중국은 더럽고 무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자신을 중국 특별자치 행정구 홍콩, 즉 중국의 일부분에 살고 있는 중국인으로 인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저는 홍콩인이에요. 사람들이 나를 중국인이라고 한다면, 나는 "미안하지만 아니야"라고 말할 겁니다."
- 콜리 랭/ 홍콩 시민

홍콩에 늘어나는 중국 본토인들과 학교에서 표준 중국어를 사용하는 것에 불만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홍콩 코즈웨이베이에서 버스킹을 하는 타이터스 씨는 2020년 이후 버스킹을 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고 전했습니다. 자유롭고 평화롭던 시절의 홍콩이 아니라는 겁니다.

"너무 안 좋아요. 우리 동네 같지 않아요. 그들(중국인들)이 끼어들었어요. 홍콩은 중국어 대신 광둥어가 들려야 하는 곳이잖아요." - 타이터스/홍콩 시민

■"홍콩은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도, 홍콩을 떠나지 않는 이상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겠죠.

 에밀리 라우 홍콩 민주당 국제위원회 위원장은 자신이 언제 체포될지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홍콩 의회격인 입법회에서 7선 의원을 지냈고 홍콩 민주당의 주석(대표)도 맡았던 에밀리 라우는 그동안 홍콩의 변화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온 사람입니다.

그런 그는 요새 당 활동보다 국가보안법으로 투옥된 동료들을 만나러 감옥에 면회를 가는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기소된 사람들의 재판도 매일 방청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동료들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그들을 매일 보러 간다고 했습니다.

"저도 다음 주에 체포될지 모르죠. 하지만 그렇게 무섭지는 않습니다. 게임은 끝나지 않았어요. 홍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에밀리 라우/ 홍콩 민주당 국제위원회 위원장

론슨 챈 홍콩기자협회장 역시 홍콩에 남겠다고 말했습니다.

"계속 홍콩에 있을 겁니다. 홍콩이 어떻게 변하는지, 홍콩 사람들에게 진실과 사실을 전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요. 이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론슨 챈/ 홍콩 언론인 겸 홍콩기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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