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협력사 해킹 피해 입어”…해킹 조직, 923억 요구
입력 2023.07.02 (08:03)
수정 2023.07.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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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협력사의 랜섬웨어 공격 피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CNN에 따르면 TSMC는 이날 하드웨어 공급사인 킨맥스가 해커조직에 의해 해킹 피해를 봤음을 인정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데이터 일부가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TSMC는 다만 이번 해킹이 회사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며 고객 데이터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TSMC는 “해킹 직후 회사 보안 프로토콜과 표준 운영 절차에 따라 문제가 된 공급사(킨맥스)와의 데이터 교환을 즉각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킨맥스 측은 유출된 데이터에 이름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TSMC의 이번 발표는 유명 랜섬웨어 해커그룹 락빗이 킨맥스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TSMC에 7천만 달러(약 923억 원)를 요구한 것이 공개된 지 하루 만입니다.
하지만 TSMC는 해커에게 금전을 지불할 의사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대만에서는 2020년 에너지 공기업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 고객들의 가스 이용료 지급이 일시적으로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CNN에 따르면 TSMC는 이날 하드웨어 공급사인 킨맥스가 해커조직에 의해 해킹 피해를 봤음을 인정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데이터 일부가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TSMC는 다만 이번 해킹이 회사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며 고객 데이터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TSMC는 “해킹 직후 회사 보안 프로토콜과 표준 운영 절차에 따라 문제가 된 공급사(킨맥스)와의 데이터 교환을 즉각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킨맥스 측은 유출된 데이터에 이름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TSMC의 이번 발표는 유명 랜섬웨어 해커그룹 락빗이 킨맥스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TSMC에 7천만 달러(약 923억 원)를 요구한 것이 공개된 지 하루 만입니다.
하지만 TSMC는 해커에게 금전을 지불할 의사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대만에서는 2020년 에너지 공기업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 고객들의 가스 이용료 지급이 일시적으로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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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협력사의 랜섬웨어 공격 피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CNN에 따르면 TSMC는 이날 하드웨어 공급사인 킨맥스가 해커조직에 의해 해킹 피해를 봤음을 인정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데이터 일부가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TSMC는 다만 이번 해킹이 회사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며 고객 데이터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TSMC는 “해킹 직후 회사 보안 프로토콜과 표준 운영 절차에 따라 문제가 된 공급사(킨맥스)와의 데이터 교환을 즉각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킨맥스 측은 유출된 데이터에 이름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TSMC의 이번 발표는 유명 랜섬웨어 해커그룹 락빗이 킨맥스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TSMC에 7천만 달러(약 923억 원)를 요구한 것이 공개된 지 하루 만입니다.
하지만 TSMC는 해커에게 금전을 지불할 의사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대만에서는 2020년 에너지 공기업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 고객들의 가스 이용료 지급이 일시적으로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CNN에 따르면 TSMC는 이날 하드웨어 공급사인 킨맥스가 해커조직에 의해 해킹 피해를 봤음을 인정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데이터 일부가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TSMC는 다만 이번 해킹이 회사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며 고객 데이터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TSMC는 “해킹 직후 회사 보안 프로토콜과 표준 운영 절차에 따라 문제가 된 공급사(킨맥스)와의 데이터 교환을 즉각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킨맥스 측은 유출된 데이터에 이름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TSMC의 이번 발표는 유명 랜섬웨어 해커그룹 락빗이 킨맥스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TSMC에 7천만 달러(약 923억 원)를 요구한 것이 공개된 지 하루 만입니다.
하지만 TSMC는 해커에게 금전을 지불할 의사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대만에서는 2020년 에너지 공기업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 고객들의 가스 이용료 지급이 일시적으로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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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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