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춤 매력에 흠뻑…‘만고천추, 무(萬高千秋, 舞) 영원한 세월, 춤’
입력 2023.07.02 (13:30)
수정 2023.07.02 (15: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3년도 어느덧 절반이 흘렀습니다. 한해의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우리 전통 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무형유산연합회는 '만고천추, 무(萬高千秋, 舞) 영원한 세월, 춤' 이라는 주제로 제2회 세계무형유산 대축제를 준비했습니다.
■'명작숨결'…8가지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 즐길 수 있어
축제는 4일(화) 오후 7시 남산국악당에서 2023무형유산연합회 기획공연 '명작숨결'로 시작됩니다.
첫번째 순서로는 충남대 무용과 겸임교수 윤민숙의 '춘앵전'입니다. '춘앵전'은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어머니인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이른 봄날 아침에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그린 춤입니다.
두번째 이매방류 승무에서는 장옥주 무형유산연합회 이사장이 출연하고, 채수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원 교수가 특별출연합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는, 미의 본질은 인간 본연의 희비를 높은 차원에서 극복하고 승화사켜 구도적 진리를 갈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춤입니다.
세번째 정재만류 큰태평무는 하담 이주연 무용단이 선보이는데, 나라의 태평성대와 평안을 기원하는 춤으로 기품있고 화려한 춤사위가 일품입니다.
네번째 부채입춤은 이동숙 세종대학교미래교육원 주임교수가 출연합니다. 이 춤은 화려한 부채를 춤사위에 접목해 기교적 선의 움직임을 중요하게 표현하는 춤입니다.
다섯번째 화관무는 황해도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 예능보유자 차지언이 추는데, 이 춤은 대일항쟁기 황해도 해주 권번 사범 민천식에 의해 완성된 춤으로 한국전쟁 이후 인천에 정착해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여섯번째 선비 춤은 (사)대한무용협회 김포시지부 지부장인 손상욱의이 펼쳐보입니다. 선비 춤은 조선 시대 남성의 상징인 선비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일곱번째는 강선영류 태평무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2호 태평무 이수자인 강윤선이 무대에 오릅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춤입니다.
마지막 여덟번째 소고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이소정 교수가 선보입니다. 소고놀이의 독특한 춤사위와 가락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낸 춤입니다.
■'향혼예인전'…같은 춤 다양한 매력 선보여
14일(금)오후 7시 공감M아트센터에서는 '향혼예인전'이 펼쳐집니다. 김한길, 구강현, 김정우, 홍지연, 한아름, 정은, 정은혜가 참여합니다.
이어 15일(토) 오후 5시 공감M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향혼예인전'에는 김우빈, 김서현, 유가애, 이선원, 김진영, 정효인, 유윤진이 참여합니다.
■'명불허전'…7가지 한국 춤 꿈빛극장에서 만날 수 있어
2023무형유산연합회 기획공연 '명불허전'은 20일(목) 오후 7시 꿈빛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이매방류 승무에는 장옥주 무형유산연합회 이사장과 한아름, 김우빈이 참여합니다. 두번째 정재만류 한풀이는 정은미, 진민지, 오세연이, 세번째 강선영류 태평무는 김시백, 신지윤, 안현정, 이다영, 김시은이 무대에 오릅니다.
네번째, 김평호류 남도소고춤은 박서연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와 이재웅이 나섭니다. 다섯번째 화관무는 김신애, 김진영, 염예주, 박영주, 여해연이, 여섯번째 김백봉부채춤은 배승연, 김예림, 김해민, 남지윤, 백은애, 양수옥이 무대에 오릅니다.
마지막, 버꾸춤은 조태욱, 박재형, 김정호의 춤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춤 매력에 흠뻑…‘만고천추, 무(萬高千秋, 舞) 영원한 세월, 춤’
-
- 입력 2023-07-02 13:30:22
- 수정2023-07-02 15:19:21
2023년도 어느덧 절반이 흘렀습니다. 한해의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우리 전통 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무형유산연합회는 '만고천추, 무(萬高千秋, 舞) 영원한 세월, 춤' 이라는 주제로 제2회 세계무형유산 대축제를 준비했습니다.
■'명작숨결'…8가지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 즐길 수 있어
축제는 4일(화) 오후 7시 남산국악당에서 2023무형유산연합회 기획공연 '명작숨결'로 시작됩니다.
첫번째 순서로는 충남대 무용과 겸임교수 윤민숙의 '춘앵전'입니다. '춘앵전'은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어머니인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이른 봄날 아침에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그린 춤입니다.
두번째 이매방류 승무에서는 장옥주 무형유산연합회 이사장이 출연하고, 채수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원 교수가 특별출연합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는, 미의 본질은 인간 본연의 희비를 높은 차원에서 극복하고 승화사켜 구도적 진리를 갈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춤입니다.
세번째 정재만류 큰태평무는 하담 이주연 무용단이 선보이는데, 나라의 태평성대와 평안을 기원하는 춤으로 기품있고 화려한 춤사위가 일품입니다.
네번째 부채입춤은 이동숙 세종대학교미래교육원 주임교수가 출연합니다. 이 춤은 화려한 부채를 춤사위에 접목해 기교적 선의 움직임을 중요하게 표현하는 춤입니다.
다섯번째 화관무는 황해도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 예능보유자 차지언이 추는데, 이 춤은 대일항쟁기 황해도 해주 권번 사범 민천식에 의해 완성된 춤으로 한국전쟁 이후 인천에 정착해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여섯번째 선비 춤은 (사)대한무용협회 김포시지부 지부장인 손상욱의이 펼쳐보입니다. 선비 춤은 조선 시대 남성의 상징인 선비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일곱번째는 강선영류 태평무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2호 태평무 이수자인 강윤선이 무대에 오릅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춤입니다.
마지막 여덟번째 소고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이소정 교수가 선보입니다. 소고놀이의 독특한 춤사위와 가락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낸 춤입니다.
■'향혼예인전'…같은 춤 다양한 매력 선보여
14일(금)오후 7시 공감M아트센터에서는 '향혼예인전'이 펼쳐집니다. 김한길, 구강현, 김정우, 홍지연, 한아름, 정은, 정은혜가 참여합니다.
이어 15일(토) 오후 5시 공감M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향혼예인전'에는 김우빈, 김서현, 유가애, 이선원, 김진영, 정효인, 유윤진이 참여합니다.
■'명불허전'…7가지 한국 춤 꿈빛극장에서 만날 수 있어
2023무형유산연합회 기획공연 '명불허전'은 20일(목) 오후 7시 꿈빛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이매방류 승무에는 장옥주 무형유산연합회 이사장과 한아름, 김우빈이 참여합니다. 두번째 정재만류 한풀이는 정은미, 진민지, 오세연이, 세번째 강선영류 태평무는 김시백, 신지윤, 안현정, 이다영, 김시은이 무대에 오릅니다.
네번째, 김평호류 남도소고춤은 박서연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와 이재웅이 나섭니다. 다섯번째 화관무는 김신애, 김진영, 염예주, 박영주, 여해연이, 여섯번째 김백봉부채춤은 배승연, 김예림, 김해민, 남지윤, 백은애, 양수옥이 무대에 오릅니다.
마지막, 버꾸춤은 조태욱, 박재형, 김정호의 춤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이효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