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남원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산업 활성화 기대

[앵커]

남원이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에 포함돼 드론 산업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김제시는 '지역 특화 임대형 첨단농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1년 15곳에 이어 이번에 추가한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 8곳에 전북에서는 남원과 전주가 포함됐습니다.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은 드론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비행 규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실증 사업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남원시는 이달(7월)부터 운봉읍 일대에서 드론 관제와 산림 예찰과 방제, 산사태 예측 감지 모형 개발 등을 실증할 계획입니다.

[최경식/남원시장 : "정부 및 민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여 관련 기관과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우리 남원시가 드론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제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맺고, 새만금 첨단농장을 청년 창업 성공 사례로 키우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사업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실시설계와 연구 용역, 공사 발주, 시설물 준공 뒤 시험 운전과 하자 보수, 인수 인계 등에 협약했습니다.

김제시는 지난해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도비 등 2백53억 원을 들여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7.5헥타르 규모로 첨단 농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김병철/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으로 청년농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지속적인 영농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읍시는 '서부 농기계 임대 사업소'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영원면에 자리한 서부사업소는 국비 6억 원과 시비 17억 원을 들여 6천 제곱미터 터에 창고와 임대용 농기계 백6십여 대를 갖췄습니다.

이로써 정읍시는 정우면 본소를 비롯해 모두 5곳에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확충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