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지하철 문에 6차례 발 집어넣어…30대 남성 경찰에 고발

입력 2023.07.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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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일부러 발을 넣어 열차 운행을 방해하고, 운전실에도 강제 진입한 취객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박 모 씨를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발을 집어넣는 모습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발을 집어넣는 모습
박 씨는 지난달 23일 밤 9시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를 타고 가다 왕십리역과 한양대역에서 열고 닫히는 출입문에 6회에 걸쳐 발을 넣어 문이 여닫히는 것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서울교통공사는 "박 씨가 이 같은 행위를 멈춰달라는 열차 승무원의 안내 방송에도 멈추지 않았다"며 "오히려 불만을 품고 강제로 운전실에 진입했다"면서 "기관사가 다른 승객의 도움을 받아 박 씨를 운전실에서 내보냈다"고 밝혔습니다.

2호선 열차 운전실에 강제 진입하는 모습2호선 열차 운전실에 강제 진입하는 모습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달 23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박 씨를 임의동행했습니다.

경찰은 추후 박 씨의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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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에 취해 지하철 문에 6차례 발 집어넣어…30대 남성 경찰에 고발
    • 입력 2023-07-03 14:54:49
    사회

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일부러 발을 넣어 열차 운행을 방해하고, 운전실에도 강제 진입한 취객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박 모 씨를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지하철 출입문 사이에 발을 집어넣는 모습박 씨는 지난달 23일 밤 9시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를 타고 가다 왕십리역과 한양대역에서 열고 닫히는 출입문에 6회에 걸쳐 발을 넣어 문이 여닫히는 것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서울교통공사는 "박 씨가 이 같은 행위를 멈춰달라는 열차 승무원의 안내 방송에도 멈추지 않았다"며 "오히려 불만을 품고 강제로 운전실에 진입했다"면서 "기관사가 다른 승객의 도움을 받아 박 씨를 운전실에서 내보냈다"고 밝혔습니다.

2호선 열차 운전실에 강제 진입하는 모습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달 23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박 씨를 임의동행했습니다.

경찰은 추후 박 씨의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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