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복 옹진군수 “백령공항 2027년 개항, 대형 카페리 재공고”

입력 2023.07.03 (15:13) 수정 2023.07.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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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문경복 옹진군수가 백령공항 조기 개항을 건의하고,대형 카페리 선사를 재공모하기로 했습니다.

문경복 인천시 옹진군수는 오늘(7/3) 옹진군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백령공항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사전 절차가 마무리되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지가 전부 군유지로 토지 매입 절차가 없는 만큼 2027년 조기 개항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천18억 원이 투자될 백령공항 건설 사업은 지난해 1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9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문경복 군수는 또, 2천톤급 대형 카페리선 운항이 끊긴 인천∼백령도 항로에 새 여객선을 투입하는 선사에 운항 결손액을 20년 동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옹진군은 이 항로에 새 여객선을 투입하는 선사에 10년 동안 최대 18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공모에 응한 선사가 없자 지원을 대폭 늘려 오늘 재공고했습니다.

문 군수는 “지원금을 당초 120억에서 180억으로 높였는데도 결국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준공영제인 결손액 지원 형태로 다시 공모해 백령 항로에 대형 카페리선을 꼭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역시도 노선으로 지정된 장봉도∼모도 연도교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오는 8월 인천시에 신청할 계획”이라며 “승봉도∼대이작도와 백령도∼대청도 연도교 건설도 사전 절차를 밟는 등 가까운 섬은 다리를 놓아 생활권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옹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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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3 15:13:16
    • 수정2023-07-03 15:14:59
    사회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문경복 옹진군수가 백령공항 조기 개항을 건의하고,대형 카페리 선사를 재공모하기로 했습니다.

문경복 인천시 옹진군수는 오늘(7/3) 옹진군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백령공항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사전 절차가 마무리되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지가 전부 군유지로 토지 매입 절차가 없는 만큼 2027년 조기 개항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천18억 원이 투자될 백령공항 건설 사업은 지난해 1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9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문경복 군수는 또, 2천톤급 대형 카페리선 운항이 끊긴 인천∼백령도 항로에 새 여객선을 투입하는 선사에 운항 결손액을 20년 동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옹진군은 이 항로에 새 여객선을 투입하는 선사에 10년 동안 최대 18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공모에 응한 선사가 없자 지원을 대폭 늘려 오늘 재공고했습니다.

문 군수는 “지원금을 당초 120억에서 180억으로 높였는데도 결국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준공영제인 결손액 지원 형태로 다시 공모해 백령 항로에 대형 카페리선을 꼭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역시도 노선으로 지정된 장봉도∼모도 연도교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오는 8월 인천시에 신청할 계획”이라며 “승봉도∼대이작도와 백령도∼대청도 연도교 건설도 사전 절차를 밟는 등 가까운 섬은 다리를 놓아 생활권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옹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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