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상어 출입 금지!’ 해수욕장 그물 치고 경계 강화

입력 2023.07.04 (19:22) 수정 2023.07.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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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최근 강원 북부 동해안에서 악상어와 백상아리 등 상어류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여름 해수욕장 개장과 맞물려 피서객 안전까지 우려되면서, 해수욕장 주변에 안전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 대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주말 개장하는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입니다.

해변을 따라 약 600미터 구간 주변을 그물로 에워싸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을 상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전 그물망입니다.

그물 끝에는 추를 매달아서 바닥에 가라앉도록 했습니다.

또, 그물코 크기는 가로 세로 약 3센티미터로, 비교적 촘촘합니다.

해파리 유입을 막기 위해 그물을 설치한 적은 있지만, 상어 차단용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6월) 하순부터 강원 북부 동해안에서 악상어와 백상아리가 그물에 걸리는 등 불안감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윤장영/속초시 해수욕장 담당 :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상어 출입 차단망을 설치하여 안전한 해수욕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변 가까이서 상어가 발견되는 일은 드물지만, 최근 발견된 상어들이 난폭한 성격인 만큼 혹시 모를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은 상어 출현에 대비해 연안 순찰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하용/경사/속초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 "연안해역 안전 관리를 위해 파출소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였고 관내 4곳의 해상 순찰대를 운영하여 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상어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늦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가급적 물놀이를 하지 말고, 몸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강릉시, ‘국가산단’ 선도 기업 4개 이상 유치 추진

강릉시가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선도기업을 4개 이상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릉시는 오늘(4일) 국토교통부와 강원도, 한국토지공사와 주최한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 설명회'에서 기업 맞춤형 지원 제도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장려책을 마련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국가산단을 이끌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릉시는 또, 국가산업단지 조성안과, 투자 여건 등을 발표하고 참여희망기업 60여 곳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동해시 “동해항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이르면 이달 취항”

동해항을 오가는 국제 컨테이너선 정기항로가 이르면 이달(7월) 취항할 전망입니다.

동해시는 오늘(4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선사, 하역사와 관련 업무 혁약을 맺고, 이달(7월) 컨테이너선 취항과 지역인재 우선 채용, 행정·재정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동해시는 또, 컨테이너선 조기 취항을 위한 동해항 부두와 야적장 확보를 위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삼척시, 도시재생 청년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실시

삼척시가 도시재생 청년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집 자격은 삼척시에 주민등록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한 지 3년이 안 된 초기 창업자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14일까지 삼척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됩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팀당 사업 자금 3백만 원과, 창업 교육, 컨설팅 교육 등이 지원됩니다.

강릉시립미술관 ‘그날의 분위기’ 특별전시 개최

강릉시립미술관 특별전시 '그날의 분위기'가 오늘(4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자폐화가 이장우 작가가 프랑스를 여행하며 얻은 영감을 작가 특유의 편안하고 맑은 분위기로 그려낸 유화 작품 31점을 공개합니다.

강릉시립미술관은 지난 4월 강릉 경포동 산불로 이 작가가 보관한 작품 400여 점이 모두 불탔다며, 이번 전시는 이 작가의 신작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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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상어 출입 금지!’ 해수욕장 그물 치고 경계 강화
    • 입력 2023-07-04 19:22:56
    • 수정2023-07-04 19:31:02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최근 강원 북부 동해안에서 악상어와 백상아리 등 상어류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여름 해수욕장 개장과 맞물려 피서객 안전까지 우려되면서, 해수욕장 주변에 안전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 대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주말 개장하는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입니다.

해변을 따라 약 600미터 구간 주변을 그물로 에워싸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을 상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전 그물망입니다.

그물 끝에는 추를 매달아서 바닥에 가라앉도록 했습니다.

또, 그물코 크기는 가로 세로 약 3센티미터로, 비교적 촘촘합니다.

해파리 유입을 막기 위해 그물을 설치한 적은 있지만, 상어 차단용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6월) 하순부터 강원 북부 동해안에서 악상어와 백상아리가 그물에 걸리는 등 불안감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윤장영/속초시 해수욕장 담당 :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상어 출입 차단망을 설치하여 안전한 해수욕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변 가까이서 상어가 발견되는 일은 드물지만, 최근 발견된 상어들이 난폭한 성격인 만큼 혹시 모를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은 상어 출현에 대비해 연안 순찰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하용/경사/속초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 "연안해역 안전 관리를 위해 파출소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였고 관내 4곳의 해상 순찰대를 운영하여 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상어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늦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가급적 물놀이를 하지 말고, 몸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강릉시, ‘국가산단’ 선도 기업 4개 이상 유치 추진

강릉시가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선도기업을 4개 이상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릉시는 오늘(4일) 국토교통부와 강원도, 한국토지공사와 주최한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 설명회'에서 기업 맞춤형 지원 제도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장려책을 마련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국가산단을 이끌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릉시는 또, 국가산업단지 조성안과, 투자 여건 등을 발표하고 참여희망기업 60여 곳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동해시 “동해항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이르면 이달 취항”

동해항을 오가는 국제 컨테이너선 정기항로가 이르면 이달(7월) 취항할 전망입니다.

동해시는 오늘(4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선사, 하역사와 관련 업무 혁약을 맺고, 이달(7월) 컨테이너선 취항과 지역인재 우선 채용, 행정·재정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동해시는 또, 컨테이너선 조기 취항을 위한 동해항 부두와 야적장 확보를 위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삼척시, 도시재생 청년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실시

삼척시가 도시재생 청년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집 자격은 삼척시에 주민등록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한 지 3년이 안 된 초기 창업자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14일까지 삼척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됩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팀당 사업 자금 3백만 원과, 창업 교육, 컨설팅 교육 등이 지원됩니다.

강릉시립미술관 ‘그날의 분위기’ 특별전시 개최

강릉시립미술관 특별전시 '그날의 분위기'가 오늘(4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자폐화가 이장우 작가가 프랑스를 여행하며 얻은 영감을 작가 특유의 편안하고 맑은 분위기로 그려낸 유화 작품 31점을 공개합니다.

강릉시립미술관은 지난 4월 강릉 경포동 산불로 이 작가가 보관한 작품 400여 점이 모두 불탔다며, 이번 전시는 이 작가의 신작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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