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복무기간 연장은 불가능…병역특례 줄여 나갈 것”

입력 2023.07.05 (14:40) 수정 2023.07.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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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 병무청장이 병역자원 감소에 따라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복무기간 연장이나 여성 징병에 대해 부정적 견해을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병역 기간이) 단축된 것을 늘릴 수 없다”며 “여성 징집제도 아직까지 시기상조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1차 병역자원 감소는 끝났고 2030년대 중반까지는 현 수준의 병역자원이 유지된다”며 이후 감소는 ‘국방혁신 4.0’을 통한 무인화와 과학화를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연구원과 산업기능요원, 예술체육요원 등 병역특례에 대해서도 “줄이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 무엇을 없애거나 축소할지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BTS 입대를 두고 불거졌던 병역특례 논란과 관련해서도 “병역의 의무는 국익보다는 공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BTS의 군 복무 면제가 선례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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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5 14:40:29
    • 수정2023-07-05 14:41:46
    정치
이기식 병무청장이 병역자원 감소에 따라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복무기간 연장이나 여성 징병에 대해 부정적 견해을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병역 기간이) 단축된 것을 늘릴 수 없다”며 “여성 징집제도 아직까지 시기상조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1차 병역자원 감소는 끝났고 2030년대 중반까지는 현 수준의 병역자원이 유지된다”며 이후 감소는 ‘국방혁신 4.0’을 통한 무인화와 과학화를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연구원과 산업기능요원, 예술체육요원 등 병역특례에 대해서도 “줄이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 무엇을 없애거나 축소할지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BTS 입대를 두고 불거졌던 병역특례 논란과 관련해서도 “병역의 의무는 국익보다는 공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BTS의 군 복무 면제가 선례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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