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차’ 논란 공모전…문체부 후원 안 한다 [오늘 이슈]

입력 2023.07.05 (16:55) 수정 2023.07.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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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 '윤석열차'로 논란에 휩싸인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이달 중순 열리는데 후원단체 명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교육청이 빠지게 됐습니다.

당초 문체부나 경기도교육청에 받는 예산은 없었지만, 후원단체에는 포함돼왔는데 이마저 빠진 겁니다.

이에 공모전 대상 수여자가 문체부 장관에서 경기도지사로 바뀌게 됐습니다.

금상 수여자도 경기도교육감에서 부천시장으로 변경됐습니다.

올해 공모전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부천시 등 7곳이 후원합니다.

지난해 논란 이후 진흥원은 내부 논의를 거쳐 문체부에는 후원 명칭 사용을 묻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는 문의했는데 불허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해 논란이 된 '윤석열차'는 고등학생이 그린 작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을 한 기차 조종석에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있고, 객실에는 칼을 든 검사들이 타고 있습니다.

지난해 공모전 카툰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일자 당시 문체부는 "만화진흥원에 엄중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냈고, 일부 예술 단체들이 표현의 자유를 위배한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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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5 16:55:33
    • 수정2023-07-05 17: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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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 '윤석열차'로 논란에 휩싸인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이달 중순 열리는데 후원단체 명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교육청이 빠지게 됐습니다.

당초 문체부나 경기도교육청에 받는 예산은 없었지만, 후원단체에는 포함돼왔는데 이마저 빠진 겁니다.

이에 공모전 대상 수여자가 문체부 장관에서 경기도지사로 바뀌게 됐습니다.

금상 수여자도 경기도교육감에서 부천시장으로 변경됐습니다.

올해 공모전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부천시 등 7곳이 후원합니다.

지난해 논란 이후 진흥원은 내부 논의를 거쳐 문체부에는 후원 명칭 사용을 묻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는 문의했는데 불허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해 논란이 된 '윤석열차'는 고등학생이 그린 작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을 한 기차 조종석에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있고, 객실에는 칼을 든 검사들이 타고 있습니다.

지난해 공모전 카툰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일자 당시 문체부는 "만화진흥원에 엄중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냈고, 일부 예술 단체들이 표현의 자유를 위배한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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