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공사장 사망 노동자 유가족 “건설사 특별근로감독 실시하라”

입력 2023.07.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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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유가족이 오늘(6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건설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사고 당시 관리자들이 없었고, 화물용 승강기 작업 시 2인 1조로 해야 한다는 원칙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은 건설사에 책임 있는 사과와 진상규명,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나 묵묵부답”이고, “노동청과 산업안전공단도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다”면서 건설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하청 노동자의 사고에 대해 원청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마 모 씨는 지난달 11일 광주 남구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건설용 승강기를 설치하다가 추락한 승강기에 깔려서 숨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현장소장과 안전관리책임자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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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아파트 공사장 사망 노동자 유가족 “건설사 특별근로감독 실시하라”
    • 입력 2023-07-06 14:41:45
    광주
광주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유가족이 오늘(6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건설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사고 당시 관리자들이 없었고, 화물용 승강기 작업 시 2인 1조로 해야 한다는 원칙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은 건설사에 책임 있는 사과와 진상규명,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나 묵묵부답”이고, “노동청과 산업안전공단도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다”면서 건설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하청 노동자의 사고에 대해 원청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마 모 씨는 지난달 11일 광주 남구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건설용 승강기를 설치하다가 추락한 승강기에 깔려서 숨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현장소장과 안전관리책임자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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