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절반이 ‘작은학교’…활성화 모색
입력 2023.07.06 (23:38)
수정 2023.07.0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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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내 학교 가운데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이른바 '작은학교'가 전체에 절반 수준에 이릅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 나섰는데, 무학년제와 작은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등 다양한 고민이 담길 전망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양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전교생 수가 13명으로 60명이 되지 않아, 이른바 '작은 학교'로 분류됩니다.
학생 유치를 위해 지역적 특색을 살린 서핑 교육과 록밴드,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종봉/양양 남애초등학교 교장 :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 학교에서는 기대를 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작은학교는 5년 전 전교생이 9명까지 줄어 폐교 위기에 처했지만, 최근에는 55명까지 늘었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화상영어와 피아노, 소프트웨어 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이 도움이 됐습니다.
[강성욱/양양 현북초등학교 교무부장 :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다 수렴해 가지고 많은 활동, 원하시는 활동을 많이 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선 학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작은학교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작은학교는 292곳으로 전체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57%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기존 성과 중심의 사례 발굴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입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묻고 무학년제와 작은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초중통합운영학교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합니다.
[이정표/강원도교육청교육연구원 연구위원 : "연구 결과를 토대로 몇 가지 정책안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이는 도 교육청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전달돼서 정책과 가능성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작은학교 경쟁력을 높이려는 강원도교육청의 계획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원도 내 학교 가운데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이른바 '작은학교'가 전체에 절반 수준에 이릅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 나섰는데, 무학년제와 작은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등 다양한 고민이 담길 전망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양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전교생 수가 13명으로 60명이 되지 않아, 이른바 '작은 학교'로 분류됩니다.
학생 유치를 위해 지역적 특색을 살린 서핑 교육과 록밴드,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종봉/양양 남애초등학교 교장 :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 학교에서는 기대를 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작은학교는 5년 전 전교생이 9명까지 줄어 폐교 위기에 처했지만, 최근에는 55명까지 늘었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화상영어와 피아노, 소프트웨어 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이 도움이 됐습니다.
[강성욱/양양 현북초등학교 교무부장 :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다 수렴해 가지고 많은 활동, 원하시는 활동을 많이 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선 학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작은학교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작은학교는 292곳으로 전체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57%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기존 성과 중심의 사례 발굴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입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묻고 무학년제와 작은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초중통합운영학교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합니다.
[이정표/강원도교육청교육연구원 연구위원 : "연구 결과를 토대로 몇 가지 정책안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이는 도 교육청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전달돼서 정책과 가능성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작은학교 경쟁력을 높이려는 강원도교육청의 계획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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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7-06 23: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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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학교 가운데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이른바 '작은학교'가 전체에 절반 수준에 이릅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 나섰는데, 무학년제와 작은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등 다양한 고민이 담길 전망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양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전교생 수가 13명으로 60명이 되지 않아, 이른바 '작은 학교'로 분류됩니다.
학생 유치를 위해 지역적 특색을 살린 서핑 교육과 록밴드,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종봉/양양 남애초등학교 교장 :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 학교에서는 기대를 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작은학교는 5년 전 전교생이 9명까지 줄어 폐교 위기에 처했지만, 최근에는 55명까지 늘었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화상영어와 피아노, 소프트웨어 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이 도움이 됐습니다.
[강성욱/양양 현북초등학교 교무부장 :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다 수렴해 가지고 많은 활동, 원하시는 활동을 많이 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선 학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작은학교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작은학교는 292곳으로 전체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57%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기존 성과 중심의 사례 발굴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입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묻고 무학년제와 작은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초중통합운영학교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합니다.
[이정표/강원도교육청교육연구원 연구위원 : "연구 결과를 토대로 몇 가지 정책안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이는 도 교육청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전달돼서 정책과 가능성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작은학교 경쟁력을 높이려는 강원도교육청의 계획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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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학교 가운데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이른바 '작은학교'가 전체에 절반 수준에 이릅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 나섰는데, 무학년제와 작은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등 다양한 고민이 담길 전망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양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전교생 수가 13명으로 60명이 되지 않아, 이른바 '작은 학교'로 분류됩니다.
학생 유치를 위해 지역적 특색을 살린 서핑 교육과 록밴드,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종봉/양양 남애초등학교 교장 :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 학교에서는 기대를 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작은학교는 5년 전 전교생이 9명까지 줄어 폐교 위기에 처했지만, 최근에는 55명까지 늘었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화상영어와 피아노, 소프트웨어 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이 도움이 됐습니다.
[강성욱/양양 현북초등학교 교무부장 :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다 수렴해 가지고 많은 활동, 원하시는 활동을 많이 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선 학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작은학교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작은학교는 292곳으로 전체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57%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기존 성과 중심의 사례 발굴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입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묻고 무학년제와 작은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초중통합운영학교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합니다.
[이정표/강원도교육청교육연구원 연구위원 : "연구 결과를 토대로 몇 가지 정책안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이는 도 교육청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전달돼서 정책과 가능성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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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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