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보고서 오늘 발표…IAEA 사무총장 방한

입력 2023.07.07 (06:16) 수정 2023.07.07 (0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오늘(7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검토한 자체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함께, 일본 측에 제안할 내용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일본 일정을 마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늘 저녁 우리 나라에 도착합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오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자체 보고서를 국민들에게 설명합니다.

2년 가까이 진행해 온 정부 검토와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현지를 다녀온 정부 시찰단의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한 보고서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도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습니다.

일본의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 보고서에 대한 정부 측 입장도 발표에 포함됩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공식화되는 자리인 겁니다.

방류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 제안할 내용도 발표에 담길 예정입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일본 측 공개자료라든지,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왔습니다."]

발표에는 오염수 대응 정부 태스크포스를 이끈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보고서를 총괄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해수부와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 차관 등이 동석합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늘 저녁 한국에 도착합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2박 3일 일정 동안 박진 외교부 장관과 유국희 원안위원장 등을 만나 IAEA 보고서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보고서 오늘 발표…IAEA 사무총장 방한
    • 입력 2023-07-07 06:16:10
    • 수정2023-07-07 09:20:01
    뉴스광장 1부
[앵커]

정부가 오늘(7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검토한 자체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함께, 일본 측에 제안할 내용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일본 일정을 마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늘 저녁 우리 나라에 도착합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오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자체 보고서를 국민들에게 설명합니다.

2년 가까이 진행해 온 정부 검토와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현지를 다녀온 정부 시찰단의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한 보고서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도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습니다.

일본의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 보고서에 대한 정부 측 입장도 발표에 포함됩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공식화되는 자리인 겁니다.

방류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 제안할 내용도 발표에 담길 예정입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일본 측 공개자료라든지,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왔습니다."]

발표에는 오염수 대응 정부 태스크포스를 이끈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보고서를 총괄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해수부와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 차관 등이 동석합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늘 저녁 한국에 도착합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2박 3일 일정 동안 박진 외교부 장관과 유국희 원안위원장 등을 만나 IAEA 보고서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