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엘리베이터 폭행남 검거…의왕 폭행남은 구속
입력 2023.07.07 (21:39)
수정 2023.07.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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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KBS가 보도한 서울 상계동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폭행 사건 용의자가 오늘(7일) 스스로 경찰에 나와 검거됐습니다.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남성은 구속됐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려 하자 황급히 잡고선 여성을 따라 탄 남성.
여성이 내리자 서둘러 따라 내립니다.
그리고 폭행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이웃 주민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남성이 도주한 뒤였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3일.
피해자는 나흘 동안 또 그 남성을 마주칠까, 두려움에 떨었지만 검거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어머니/음성변조 : "저도 늦은 시간이 아니어도 엘리베이터 타고 오면 뒤를 보게 되고, 뒤돌아보게 되고 우리 애도 그런다고."]
그런데 어제 KBS 보도로 범행 당시 화면이 공개되자, 오늘 오후 늦게 스스로 경찰에 출석해 검거됐습니다.
피해자와 같은 동네에 살지만 일면식이 없는 30대 남성입니다.
가해자는 경찰에 자신의 신원만 밝힌 후 변호인을 선임해 다시 오겠다며 귀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진 출석할 경우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또다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민고은/변호사 : "범죄의 내용을 보면 피해자를 다시 찾아갈 수도 있다라고 보여지거든요. 적극적으로 보호조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박 모 씨는 오늘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박○○/음성변조 : "피해자분하고 피해자분 가족분들한테 미안합니다. (성폭행하려고 하신 거 맞습니까?) 네."]
박 씨 역시 피해 여성과 이웃이긴 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려고 일부러 엘리베이터에서 여성을 기다린 걸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 하정현/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박미주
[알립니다] 앵커멘트에서 배경 화면의 순서가 바뀌어 재녹화하고 수정했습니다.
어제(6일) KBS가 보도한 서울 상계동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폭행 사건 용의자가 오늘(7일) 스스로 경찰에 나와 검거됐습니다.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남성은 구속됐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려 하자 황급히 잡고선 여성을 따라 탄 남성.
여성이 내리자 서둘러 따라 내립니다.
그리고 폭행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이웃 주민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남성이 도주한 뒤였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3일.
피해자는 나흘 동안 또 그 남성을 마주칠까, 두려움에 떨었지만 검거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어머니/음성변조 : "저도 늦은 시간이 아니어도 엘리베이터 타고 오면 뒤를 보게 되고, 뒤돌아보게 되고 우리 애도 그런다고."]
그런데 어제 KBS 보도로 범행 당시 화면이 공개되자, 오늘 오후 늦게 스스로 경찰에 출석해 검거됐습니다.
피해자와 같은 동네에 살지만 일면식이 없는 30대 남성입니다.
가해자는 경찰에 자신의 신원만 밝힌 후 변호인을 선임해 다시 오겠다며 귀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진 출석할 경우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또다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민고은/변호사 : "범죄의 내용을 보면 피해자를 다시 찾아갈 수도 있다라고 보여지거든요. 적극적으로 보호조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박 모 씨는 오늘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박○○/음성변조 : "피해자분하고 피해자분 가족분들한테 미안합니다. (성폭행하려고 하신 거 맞습니까?) 네."]
박 씨 역시 피해 여성과 이웃이긴 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려고 일부러 엘리베이터에서 여성을 기다린 걸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 하정현/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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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계동 엘리베이터 폭행남 검거…의왕 폭행남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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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7-07 22:18:08
[앵커]
어제(6일) KBS가 보도한 서울 상계동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폭행 사건 용의자가 오늘(7일) 스스로 경찰에 나와 검거됐습니다.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남성은 구속됐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려 하자 황급히 잡고선 여성을 따라 탄 남성.
여성이 내리자 서둘러 따라 내립니다.
그리고 폭행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이웃 주민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남성이 도주한 뒤였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3일.
피해자는 나흘 동안 또 그 남성을 마주칠까, 두려움에 떨었지만 검거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어머니/음성변조 : "저도 늦은 시간이 아니어도 엘리베이터 타고 오면 뒤를 보게 되고, 뒤돌아보게 되고 우리 애도 그런다고."]
그런데 어제 KBS 보도로 범행 당시 화면이 공개되자, 오늘 오후 늦게 스스로 경찰에 출석해 검거됐습니다.
피해자와 같은 동네에 살지만 일면식이 없는 30대 남성입니다.
가해자는 경찰에 자신의 신원만 밝힌 후 변호인을 선임해 다시 오겠다며 귀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진 출석할 경우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또다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민고은/변호사 : "범죄의 내용을 보면 피해자를 다시 찾아갈 수도 있다라고 보여지거든요. 적극적으로 보호조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박 모 씨는 오늘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박○○/음성변조 : "피해자분하고 피해자분 가족분들한테 미안합니다. (성폭행하려고 하신 거 맞습니까?) 네."]
박 씨 역시 피해 여성과 이웃이긴 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려고 일부러 엘리베이터에서 여성을 기다린 걸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 하정현/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박미주
[알립니다] 앵커멘트에서 배경 화면의 순서가 바뀌어 재녹화하고 수정했습니다.
어제(6일) KBS가 보도한 서울 상계동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폭행 사건 용의자가 오늘(7일) 스스로 경찰에 나와 검거됐습니다.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남성은 구속됐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려 하자 황급히 잡고선 여성을 따라 탄 남성.
여성이 내리자 서둘러 따라 내립니다.
그리고 폭행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이웃 주민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남성이 도주한 뒤였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3일.
피해자는 나흘 동안 또 그 남성을 마주칠까, 두려움에 떨었지만 검거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어머니/음성변조 : "저도 늦은 시간이 아니어도 엘리베이터 타고 오면 뒤를 보게 되고, 뒤돌아보게 되고 우리 애도 그런다고."]
그런데 어제 KBS 보도로 범행 당시 화면이 공개되자, 오늘 오후 늦게 스스로 경찰에 출석해 검거됐습니다.
피해자와 같은 동네에 살지만 일면식이 없는 30대 남성입니다.
가해자는 경찰에 자신의 신원만 밝힌 후 변호인을 선임해 다시 오겠다며 귀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진 출석할 경우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또다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민고은/변호사 : "범죄의 내용을 보면 피해자를 다시 찾아갈 수도 있다라고 보여지거든요. 적극적으로 보호조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박 모 씨는 오늘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박○○/음성변조 : "피해자분하고 피해자분 가족분들한테 미안합니다. (성폭행하려고 하신 거 맞습니까?) 네."]
박 씨 역시 피해 여성과 이웃이긴 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려고 일부러 엘리베이터에서 여성을 기다린 걸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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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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