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반대’ 도심 곳곳 집회…“국민 안전 위협”
입력 2023.07.08 (21:06)
수정 2023.07.08 (21: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집회도 오늘(8일)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시민단체들은 "IAEA가 일본 정부에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우리 정부도 국민 보호 의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래 모양 풍선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된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입니다.
[안재훈/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 : "IAEA 보고서는 일본 요청에 따라 오염수 해양 투기만을 검토한 편협하고 무책임한 결과 보고서입니다. 더구나 알프스(방사성 핵종 제거 설비)에 대한 성능 검증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국민 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민들도 발언에 나섰습니다.
[김경복/전국어민회총연맹 전북지회장 : "핵 오염수가 한 번 방류되면 되돌릴 수 없고 어민들은 물론 국민들도 살아갈 수 없게 된다는…"]
대통령실 앞에서는 정의당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일본 정치인도 참여했습니다.
[핫토리 료이치/일본 사회민주당 간사장 : "거짓말쟁이 도쿄전력의 목소리만 담은 IAEA 보고서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크고 작은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가 이어진 가운데, 한 시민단체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닷물을 일본 대사관에 전달하려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집회도 오늘(8일)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시민단체들은 "IAEA가 일본 정부에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우리 정부도 국민 보호 의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래 모양 풍선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된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입니다.
[안재훈/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 : "IAEA 보고서는 일본 요청에 따라 오염수 해양 투기만을 검토한 편협하고 무책임한 결과 보고서입니다. 더구나 알프스(방사성 핵종 제거 설비)에 대한 성능 검증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국민 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민들도 발언에 나섰습니다.
[김경복/전국어민회총연맹 전북지회장 : "핵 오염수가 한 번 방류되면 되돌릴 수 없고 어민들은 물론 국민들도 살아갈 수 없게 된다는…"]
대통령실 앞에서는 정의당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일본 정치인도 참여했습니다.
[핫토리 료이치/일본 사회민주당 간사장 : "거짓말쟁이 도쿄전력의 목소리만 담은 IAEA 보고서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크고 작은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가 이어진 가운데, 한 시민단체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닷물을 일본 대사관에 전달하려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염수 방류 반대’ 도심 곳곳 집회…“국민 안전 위협”
-
- 입력 2023-07-08 21:06:09
- 수정2023-07-08 21:41:39

[앵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집회도 오늘(8일)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시민단체들은 "IAEA가 일본 정부에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우리 정부도 국민 보호 의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래 모양 풍선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된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입니다.
[안재훈/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 : "IAEA 보고서는 일본 요청에 따라 오염수 해양 투기만을 검토한 편협하고 무책임한 결과 보고서입니다. 더구나 알프스(방사성 핵종 제거 설비)에 대한 성능 검증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국민 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민들도 발언에 나섰습니다.
[김경복/전국어민회총연맹 전북지회장 : "핵 오염수가 한 번 방류되면 되돌릴 수 없고 어민들은 물론 국민들도 살아갈 수 없게 된다는…"]
대통령실 앞에서는 정의당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일본 정치인도 참여했습니다.
[핫토리 료이치/일본 사회민주당 간사장 : "거짓말쟁이 도쿄전력의 목소리만 담은 IAEA 보고서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크고 작은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가 이어진 가운데, 한 시민단체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닷물을 일본 대사관에 전달하려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집회도 오늘(8일)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시민단체들은 "IAEA가 일본 정부에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우리 정부도 국민 보호 의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래 모양 풍선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된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입니다.
[안재훈/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 : "IAEA 보고서는 일본 요청에 따라 오염수 해양 투기만을 검토한 편협하고 무책임한 결과 보고서입니다. 더구나 알프스(방사성 핵종 제거 설비)에 대한 성능 검증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국민 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민들도 발언에 나섰습니다.
[김경복/전국어민회총연맹 전북지회장 : "핵 오염수가 한 번 방류되면 되돌릴 수 없고 어민들은 물론 국민들도 살아갈 수 없게 된다는…"]
대통령실 앞에서는 정의당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일본 정치인도 참여했습니다.
[핫토리 료이치/일본 사회민주당 간사장 : "거짓말쟁이 도쿄전력의 목소리만 담은 IAEA 보고서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크고 작은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가 이어진 가운데, 한 시민단체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바닷물을 일본 대사관에 전달하려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
-
-
민정희 기자 jj@kbs.co.kr
민정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