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혹등고래 수유 장면 화제

입력 2023.07.10 (09:51) 수정 2023.07.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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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혹등고래가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희귀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태평양 바다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어미 혹등고래와 새끼.

뿜어나오는 흰 젖줄기가 선명합니다.

이 영상은 생물학자 나탈리아 보테로 씨가 촬영했는데요.

그녀는 그동안 수 천명 연구진의 노력에도 수유장면을 포착하기가 어려웠다고 밝힙니다.

[나탈리아 보테로/콜롬비아 생물학자 : "수유에 관한 기록은 극히 드물고 출생 장면은 관찰 자체가 안돼요. 수컷 암컷의 교미 기록도 단 하나뿐 입니다."]

혹등고래는 칠레의 남극반도와 마젤란 해협에서 몇달간 새끼를 먹이는데요.

어미고래는 체력을 아껴 새끼에게 수유를 하는 강한 모성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혹등 고래는 길이 17미터까지 자랄 수 있고, 무게는 약 40톤이며, 번식기마다 약 8,500킬로미터를 이동하는데요.

어미는 새끼를 출산하고 어렵게 키워도 범고래 등 다양한 위협에 새끼의 절반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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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혹등고래 수유 장면 화제
    • 입력 2023-07-10 09:51:37
    • 수정2023-07-10 09: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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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혹등고래가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희귀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태평양 바다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어미 혹등고래와 새끼.

뿜어나오는 흰 젖줄기가 선명합니다.

이 영상은 생물학자 나탈리아 보테로 씨가 촬영했는데요.

그녀는 그동안 수 천명 연구진의 노력에도 수유장면을 포착하기가 어려웠다고 밝힙니다.

[나탈리아 보테로/콜롬비아 생물학자 : "수유에 관한 기록은 극히 드물고 출생 장면은 관찰 자체가 안돼요. 수컷 암컷의 교미 기록도 단 하나뿐 입니다."]

혹등고래는 칠레의 남극반도와 마젤란 해협에서 몇달간 새끼를 먹이는데요.

어미고래는 체력을 아껴 새끼에게 수유를 하는 강한 모성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혹등 고래는 길이 17미터까지 자랄 수 있고, 무게는 약 40톤이며, 번식기마다 약 8,500킬로미터를 이동하는데요.

어미는 새끼를 출산하고 어렵게 키워도 범고래 등 다양한 위협에 새끼의 절반을 잃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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