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맞는 군복이 없다 했더니”…‘과체중’ 4명, 현역병으로 입대 [오늘 이슈]

입력 2023.07.10 (10:34) 수정 2023.07.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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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 보충역으로 분류돼야 할 군 입대 예정자 가운데 4명이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병무청의 신체검사 판정 오류때문이었습니다.

병무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 4월까지 4명이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체질량지수인 BIM 값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현역병으로 분류됐습니다.

국방부가 2021년 2월부터 시행 중인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에 따르면 체질량지수인
BMI 4급 보충역 판정 기준은 16 미만, 35 이상입니다.

이들 4명은 모두 BMI가 35.0 이상으로 보충역 대상이었습니다.

4급 판정 과체중은 키 175센티미터 기준 108킬로그램 이상입니다.

이들 네 명 중 한 명은 2019년 입대해 이미 전역했고, 다른 한 명은 지난해 3월 입대해
현역 병장으로 복무 중으로, 오는 9월 만기 전역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지난 5월 맞는 군복이 없었던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다시 신체검사를 한 결과
판정 오류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돼 보충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현역 입영을 기다리던 중 보충역으로 수정됐습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무청 전담의사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바람에 오류가 있었다”며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게 모든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하고 전산 시스템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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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7-10 11: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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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 보충역으로 분류돼야 할 군 입대 예정자 가운데 4명이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병무청의 신체검사 판정 오류때문이었습니다.

병무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 4월까지 4명이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체질량지수인 BIM 값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현역병으로 분류됐습니다.

국방부가 2021년 2월부터 시행 중인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에 따르면 체질량지수인
BMI 4급 보충역 판정 기준은 16 미만, 35 이상입니다.

이들 4명은 모두 BMI가 35.0 이상으로 보충역 대상이었습니다.

4급 판정 과체중은 키 175센티미터 기준 108킬로그램 이상입니다.

이들 네 명 중 한 명은 2019년 입대해 이미 전역했고, 다른 한 명은 지난해 3월 입대해
현역 병장으로 복무 중으로, 오는 9월 만기 전역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지난 5월 맞는 군복이 없었던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다시 신체검사를 한 결과
판정 오류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돼 보충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현역 입영을 기다리던 중 보충역으로 수정됐습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무청 전담의사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바람에 오류가 있었다”며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게 모든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하고 전산 시스템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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