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구도 예상

입력 2000.05.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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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앵커 :
대한화재컵 프로축구를 통해서 부천 SK와 전남의 전력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오는
14일 개막되는 정규리그는 지난 해와는 다른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
재욱 기자입니다.
⊙ 송재욱 기자 :
지난 해 프로축구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던 수원의 침몰은 뜻밖이었습니다. 대한화재컵
4승4패, 조 4위, 수원으로서는 참기 힘든 치욕이었습니다. 황선홍, 서정원 등 주전선수들
의 부상 공백과 아시아클럽컵을 겨냥한 팀 운영이 몰락의 주원인이었습니다. 수원의 부
진으로 올 프로축구는 절대 강자가 없는 가운데 새로운 판 짜기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팀은 대한화재컵 정상에 오른 부천 SK, 지난 해 정규리
그 2위인 부천은 올 시즌에도 안정된 수비와 짜임새 있는 미드필드 플레이를 바탕으로
11년만에 패권 탈환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 조윤환 감독 :
저희 팀 같은 경우는 선수들의 의욕도 있고 또 자신감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저희들이
승산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송재욱 기자 :
아쉽게 대한화재컵을 놓친 전남도 정상을 노크할 팀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김도근, 노상
래, 세자르, 최문식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충분히 위협적입니다. 그러나 썩어도 준치
라는 말처럼 부상 선수가 복귀하는 수원 역시 정규리그에서는 부천, 전남과 함께 3강 체
제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용수 / KBS축구 해설위원 :
부상 선수들이 회복이 되면서 또 전체적으로 전력이 안정감을 다시 찾으면서 다시 강한
면을 보일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송재욱 기자 :
이밖에 막판까지 치열한 4강 경쟁을 펼쳤던 성남과 울산, 포항, 안양, 전북이 두터운 중
위권을 형성하며 호시탐탐 정상을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송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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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강 구도 예상
    • 입력 2000-05-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김홍성 앵커 : 대한화재컵 프로축구를 통해서 부천 SK와 전남의 전력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오는 14일 개막되는 정규리그는 지난 해와는 다른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 재욱 기자입니다. ⊙ 송재욱 기자 : 지난 해 프로축구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던 수원의 침몰은 뜻밖이었습니다. 대한화재컵 4승4패, 조 4위, 수원으로서는 참기 힘든 치욕이었습니다. 황선홍, 서정원 등 주전선수들 의 부상 공백과 아시아클럽컵을 겨냥한 팀 운영이 몰락의 주원인이었습니다. 수원의 부 진으로 올 프로축구는 절대 강자가 없는 가운데 새로운 판 짜기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팀은 대한화재컵 정상에 오른 부천 SK, 지난 해 정규리 그 2위인 부천은 올 시즌에도 안정된 수비와 짜임새 있는 미드필드 플레이를 바탕으로 11년만에 패권 탈환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 조윤환 감독 : 저희 팀 같은 경우는 선수들의 의욕도 있고 또 자신감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저희들이 승산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송재욱 기자 : 아쉽게 대한화재컵을 놓친 전남도 정상을 노크할 팀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김도근, 노상 래, 세자르, 최문식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충분히 위협적입니다. 그러나 썩어도 준치 라는 말처럼 부상 선수가 복귀하는 수원 역시 정규리그에서는 부천, 전남과 함께 3강 체 제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용수 / KBS축구 해설위원 : 부상 선수들이 회복이 되면서 또 전체적으로 전력이 안정감을 다시 찾으면서 다시 강한 면을 보일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송재욱 기자 : 이밖에 막판까지 치열한 4강 경쟁을 펼쳤던 성남과 울산, 포항, 안양, 전북이 두터운 중 위권을 형성하며 호시탐탐 정상을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송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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