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찌르고”…하이브 아이돌 팬 사인회서 속옷검사? [오늘 이슈]

입력 2023.07.10 (11:49) 수정 2023.07.10 (1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이브의 글로벌 아이돌 그룹 '앤팀(&Team)'의 팬 사인회에서 과도한 신체 수색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8일 오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는 앤팀 대면 팬 사인회에서 녹음 또는 촬영 우려 등을 이유로 전자기기 소지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스태프들로부터 속옷 검사를 당했다는 후기가 줄을 이었습니다.

"옷을 올리라고 하고 속옷 검사를 해 너무 수치스러웠다", "살다 살다 팬 사인회에서 속옷 검사를 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 "선 넘었다"는 등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트위터에서는 '속옷 검사'가 실시간 트렌드 키워드로 뜨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을 접한 다른 누리꾼들도 "신체 수색 하는 건 불법 아니냐", "단체로 고소해야 한다"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지속 되자 하이브 측은 팬 플랫폼 위버스샵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위버스샵은 "전자 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이를 확인하는 보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됐고 팬 여러분께 불쾌감을 드렸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보안상의 이유라고 해도 팬분들을 불편하게 할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앤팀은 하이브 재팬에서 지난해 12월 데뷔한 첫 보이그룹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만지고, 찌르고”…하이브 아이돌 팬 사인회서 속옷검사? [오늘 이슈]
    • 입력 2023-07-10 11:49:06
    • 수정2023-07-10 11:51:49
    영상K
하이브의 글로벌 아이돌 그룹 '앤팀(&Team)'의 팬 사인회에서 과도한 신체 수색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8일 오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는 앤팀 대면 팬 사인회에서 녹음 또는 촬영 우려 등을 이유로 전자기기 소지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스태프들로부터 속옷 검사를 당했다는 후기가 줄을 이었습니다.

"옷을 올리라고 하고 속옷 검사를 해 너무 수치스러웠다", "살다 살다 팬 사인회에서 속옷 검사를 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 "선 넘었다"는 등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트위터에서는 '속옷 검사'가 실시간 트렌드 키워드로 뜨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을 접한 다른 누리꾼들도 "신체 수색 하는 건 불법 아니냐", "단체로 고소해야 한다"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지속 되자 하이브 측은 팬 플랫폼 위버스샵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위버스샵은 "전자 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이를 확인하는 보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됐고 팬 여러분께 불쾌감을 드렸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보안상의 이유라고 해도 팬분들을 불편하게 할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앤팀은 하이브 재팬에서 지난해 12월 데뷔한 첫 보이그룹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