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들 “연세대 학위 반납한다” [오늘 이슈]

입력 2023.07.10 (15:31) 수정 2023.07.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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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조 전 장관과 민정수석실에서 함께 근무했던 황현선 전 선임행정관은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황 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며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의 아들 조 씨는 2017학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같은 전공 석사 과정에 재응시해 합격했습니다.

석사 학위는 2021년에 받았습니다.

조 씨는 전형 과정에서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였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급한 인턴 확인서를 제출했습니다.

최 의원은 허위로 인턴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심에서도 유죄가 선고되자 최 의원은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연세대 측은 학위를 유지할지 논의하기 위해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진 못한 상태입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도 지난 7일 자신의 입학을 취소한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고 낸 소송을 모두 취하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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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7-10 16: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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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조 전 장관과 민정수석실에서 함께 근무했던 황현선 전 선임행정관은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황 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며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의 아들 조 씨는 2017학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같은 전공 석사 과정에 재응시해 합격했습니다.

석사 학위는 2021년에 받았습니다.

조 씨는 전형 과정에서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였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급한 인턴 확인서를 제출했습니다.

최 의원은 허위로 인턴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심에서도 유죄가 선고되자 최 의원은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연세대 측은 학위를 유지할지 논의하기 위해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진 못한 상태입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도 지난 7일 자신의 입학을 취소한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고 낸 소송을 모두 취하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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