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서 SUV 차량 20m 아래로 추락…1명 사망

입력 2023.07.11 (09:09) 수정 2023.07.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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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SUV 차량이 20m 아래로 추락해 60대 여성이 숨지고, 7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어제 저녁 대구에서는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예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SUV 차량이 비틀거리며 빠른 속도로 달려갑니다.

곧이어 산사태가 난 듯 나무가 쓰러지고 흙더미가 쏟아지더니.

차량 한 대가 놀이터로 떨어집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4시 50분쯤.

70대 남성이 운전한 차량이 아파트 담장을 뚫고 추락했습니다.

[목격자 : "뭐가 쾅쾅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쫓아오니까 저 상황이 벌어진 거예요. 제가 119에 전화를 했어요."]

사고 차량은 이곳에서 주차돼 있던 경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직진해 2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숨지고 7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블랙박스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는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대구 남구의 한 상가에서는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60대 남성이 또 다른 6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남성 역시 크게 다쳐 치료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회복하는 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김대범/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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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주차장서 SUV 차량 20m 아래로 추락…1명 사망
    • 입력 2023-07-11 09:09:21
    • 수정2023-07-11 09: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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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SUV 차량이 20m 아래로 추락해 60대 여성이 숨지고, 7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어제 저녁 대구에서는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예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SUV 차량이 비틀거리며 빠른 속도로 달려갑니다.

곧이어 산사태가 난 듯 나무가 쓰러지고 흙더미가 쏟아지더니.

차량 한 대가 놀이터로 떨어집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4시 50분쯤.

70대 남성이 운전한 차량이 아파트 담장을 뚫고 추락했습니다.

[목격자 : "뭐가 쾅쾅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쫓아오니까 저 상황이 벌어진 거예요. 제가 119에 전화를 했어요."]

사고 차량은 이곳에서 주차돼 있던 경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직진해 2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숨지고 7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블랙박스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는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대구 남구의 한 상가에서는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60대 남성이 또 다른 6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남성 역시 크게 다쳐 치료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회복하는 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김대범/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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