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쌍둥이 출산한 남성 공무원 출산휴가 10일→15일로 확대

입력 2023.07.11 (10:00) 수정 2023.07.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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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쌍둥이 등 다태아를 출산했을 경우 남성 공무원에게 부여되는 출산 휴가가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어납니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오늘(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배우자가 다태아를 출산하더라도 출산 자녀 수와 관계 없이 남성 공무원에게 10일의 휴가를 부여해왔지만, 앞으로는 15일의 출산 휴가를 부여해 산모의 회복 지원과 신생아 돌봄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여성 공무원의 경우 다태아를 출산하면 회복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점 등을 감안해 출산 휴가를 90일에서 120일로 늘려서 부여해왔습니다.

행안부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과 인사혁신처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국방부 '군인의 지위와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도 동시에 개정돼 국가, 지방, 군인 공무원 모두 이달 18일부터 확대된 출산 휴가를 쓸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위험 직무를 수행하다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 사고를 경험한 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회복을 위한 특별휴가(4일 이내)도 신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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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가 쌍둥이 출산한 남성 공무원 출산휴가 10일→15일로 확대
    • 입력 2023-07-11 10:00:49
    • 수정2023-07-11 10:29:23
    사회
아내가 쌍둥이 등 다태아를 출산했을 경우 남성 공무원에게 부여되는 출산 휴가가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어납니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오늘(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배우자가 다태아를 출산하더라도 출산 자녀 수와 관계 없이 남성 공무원에게 10일의 휴가를 부여해왔지만, 앞으로는 15일의 출산 휴가를 부여해 산모의 회복 지원과 신생아 돌봄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여성 공무원의 경우 다태아를 출산하면 회복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점 등을 감안해 출산 휴가를 90일에서 120일로 늘려서 부여해왔습니다.

행안부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과 인사혁신처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국방부 '군인의 지위와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도 동시에 개정돼 국가, 지방, 군인 공무원 모두 이달 18일부터 확대된 출산 휴가를 쓸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위험 직무를 수행하다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 사고를 경험한 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회복을 위한 특별휴가(4일 이내)도 신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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