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충북 최대 200mm…충주댐 초당 2천 톤 방류 예정

입력 2023.07.11 (13:59) 수정 2023.07.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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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지역에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또 예보됐습니다.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면서 충북 전역에는 호우 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방류를 시작한 대청댐에 이어 충주댐도 오늘 오후부터 방류를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내륙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오전, 충북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오후부터 충북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20mm입니다.

많은 곳은 최대 200mm까지 예보됐습니다.

이 강한 비구름대는 오늘 저녁 6시부터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에서 70mm의 매우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충북 전역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미 이틀 동안 충북 지역에는 시간당 20에서 50mm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졌고, 이번 주 내내 많은 장맛비가 예보되면서 충청권 주요 댐들은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대청댐은 어제부터 홍수 조절을 위해 수문 6개를 모두 열고 초당 700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늘 기상 상황에 따라 방류량을 최대 천 톤까지 늘릴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남한강 상류에 있는 충주댐의 방류도 예정됐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초당 2천 톤의 물을 흘려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류로 댐 하류 지역의 하천 수위는 최대 4미터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상청은 그제부터 내린 집중 호우에 이어 오늘도 많은 강수가 예보된 만큼 계곡이나 하천 주변, 특히 댐 하류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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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충북 최대 200mm…충주댐 초당 2천 톤 방류 예정
    • 입력 2023-07-11 13:59:41
    • 수정2023-07-11 18: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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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지역에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또 예보됐습니다.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면서 충북 전역에는 호우 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방류를 시작한 대청댐에 이어 충주댐도 오늘 오후부터 방류를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내륙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오전, 충북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오후부터 충북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20mm입니다.

많은 곳은 최대 200mm까지 예보됐습니다.

이 강한 비구름대는 오늘 저녁 6시부터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에서 70mm의 매우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충북 전역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미 이틀 동안 충북 지역에는 시간당 20에서 50mm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졌고, 이번 주 내내 많은 장맛비가 예보되면서 충청권 주요 댐들은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대청댐은 어제부터 홍수 조절을 위해 수문 6개를 모두 열고 초당 700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늘 기상 상황에 따라 방류량을 최대 천 톤까지 늘릴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남한강 상류에 있는 충주댐의 방류도 예정됐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초당 2천 톤의 물을 흘려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류로 댐 하류 지역의 하천 수위는 최대 4미터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상청은 그제부터 내린 집중 호우에 이어 오늘도 많은 강수가 예보된 만큼 계곡이나 하천 주변, 특히 댐 하류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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