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새만금 잼버리에 ‘전쟁 중’ 우크라이나 청소년 29명 참가
입력 2023.07.11 (15:17)
수정 2023.07.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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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릴 청소년 야영대회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우크라이나 청소년 29명이 참석합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11일) 오후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새만금 잼버리 관련 외신기자 정책설명회를 열고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29명이 참가하고, 한국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루과이에서는 33명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8월 2일 개영식에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생존 전문가인 베어 그릴스(Bear Grylls)도 참석합니다. 또 프랑스 스카우트 대원 3명은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까지 자전거로 이동한 후 배를 타고 잼버리 야영장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번 제25회 세계잼버리는 세계 150여 개국 4만 3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여의도 면적(2.9㎢)의 3배인 전북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열립니다.
여가부에 따르면, 현재 상하수도, 임시하수처리장 같은 기반시설과 개·폐영식 등 참가자들이 모두 모이는 대집회장은 완공됐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장 등 상부시설, 잼버리 병원 등이 위치한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는 이달 중 완공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영지 내 주요 지점별로 운영요원 500명을 사전교육해 배치하고, 경찰·소방력을 지원해 안전한 이동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8월에 폭염과 폭우가 잦을 것을 대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영내외에 폭염대피소 7곳을 지정했고, 영지 내에 도합 7.4㎞짜리 덩굴 터널을 조성합니다.
이밖에 자연재해에 대비해 학교, 체육관 등을 동원해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구호소 342곳을 마련했습니다.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7월까지 잼버리 영지 주변 지역에 대해 물고임 구간 제거 및 배수로 정비를 해 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8월 잼버리 기간에는 매일 1회 연무·연막 방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자연재해 외에도 사고와 범죄를 막기 위해 영지 내에 치안과 질서 담당을 하는 360명의 ‘새버미 보안관’을 두고 참가자들의 위험, 돌발행동을 방지합니다. 또 잼버리 경찰서와 소방서를 설치·운영해 질서 유지와 화재 예방 활동을 펼칩니다.
환자가 발생하면 가벼운 증상은 잼버리 내 의료시설에서 치료하고, 중증 또는 응급환자는 영지 인근의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후송해 치료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성가족부 제공]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11일) 오후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새만금 잼버리 관련 외신기자 정책설명회를 열고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29명이 참가하고, 한국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루과이에서는 33명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8월 2일 개영식에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생존 전문가인 베어 그릴스(Bear Grylls)도 참석합니다. 또 프랑스 스카우트 대원 3명은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까지 자전거로 이동한 후 배를 타고 잼버리 야영장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번 제25회 세계잼버리는 세계 150여 개국 4만 3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여의도 면적(2.9㎢)의 3배인 전북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열립니다.
여가부에 따르면, 현재 상하수도, 임시하수처리장 같은 기반시설과 개·폐영식 등 참가자들이 모두 모이는 대집회장은 완공됐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장 등 상부시설, 잼버리 병원 등이 위치한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는 이달 중 완공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영지 내 주요 지점별로 운영요원 500명을 사전교육해 배치하고, 경찰·소방력을 지원해 안전한 이동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8월에 폭염과 폭우가 잦을 것을 대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영내외에 폭염대피소 7곳을 지정했고, 영지 내에 도합 7.4㎞짜리 덩굴 터널을 조성합니다.
이밖에 자연재해에 대비해 학교, 체육관 등을 동원해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구호소 342곳을 마련했습니다.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7월까지 잼버리 영지 주변 지역에 대해 물고임 구간 제거 및 배수로 정비를 해 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8월 잼버리 기간에는 매일 1회 연무·연막 방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자연재해 외에도 사고와 범죄를 막기 위해 영지 내에 치안과 질서 담당을 하는 360명의 ‘새버미 보안관’을 두고 참가자들의 위험, 돌발행동을 방지합니다. 또 잼버리 경찰서와 소방서를 설치·운영해 질서 유지와 화재 예방 활동을 펼칩니다.
환자가 발생하면 가벼운 증상은 잼버리 내 의료시설에서 치료하고, 중증 또는 응급환자는 영지 인근의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후송해 치료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성가족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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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새만금 잼버리에 ‘전쟁 중’ 우크라이나 청소년 29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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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11 15:17:17
- 수정2023-07-11 15:18:22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릴 청소년 야영대회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우크라이나 청소년 29명이 참석합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11일) 오후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새만금 잼버리 관련 외신기자 정책설명회를 열고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29명이 참가하고, 한국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루과이에서는 33명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8월 2일 개영식에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생존 전문가인 베어 그릴스(Bear Grylls)도 참석합니다. 또 프랑스 스카우트 대원 3명은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까지 자전거로 이동한 후 배를 타고 잼버리 야영장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번 제25회 세계잼버리는 세계 150여 개국 4만 3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여의도 면적(2.9㎢)의 3배인 전북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열립니다.
여가부에 따르면, 현재 상하수도, 임시하수처리장 같은 기반시설과 개·폐영식 등 참가자들이 모두 모이는 대집회장은 완공됐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장 등 상부시설, 잼버리 병원 등이 위치한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는 이달 중 완공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영지 내 주요 지점별로 운영요원 500명을 사전교육해 배치하고, 경찰·소방력을 지원해 안전한 이동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8월에 폭염과 폭우가 잦을 것을 대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영내외에 폭염대피소 7곳을 지정했고, 영지 내에 도합 7.4㎞짜리 덩굴 터널을 조성합니다.
이밖에 자연재해에 대비해 학교, 체육관 등을 동원해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구호소 342곳을 마련했습니다.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7월까지 잼버리 영지 주변 지역에 대해 물고임 구간 제거 및 배수로 정비를 해 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8월 잼버리 기간에는 매일 1회 연무·연막 방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자연재해 외에도 사고와 범죄를 막기 위해 영지 내에 치안과 질서 담당을 하는 360명의 ‘새버미 보안관’을 두고 참가자들의 위험, 돌발행동을 방지합니다. 또 잼버리 경찰서와 소방서를 설치·운영해 질서 유지와 화재 예방 활동을 펼칩니다.
환자가 발생하면 가벼운 증상은 잼버리 내 의료시설에서 치료하고, 중증 또는 응급환자는 영지 인근의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후송해 치료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성가족부 제공]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11일) 오후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새만금 잼버리 관련 외신기자 정책설명회를 열고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29명이 참가하고, 한국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루과이에서는 33명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8월 2일 개영식에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생존 전문가인 베어 그릴스(Bear Grylls)도 참석합니다. 또 프랑스 스카우트 대원 3명은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까지 자전거로 이동한 후 배를 타고 잼버리 야영장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번 제25회 세계잼버리는 세계 150여 개국 4만 3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여의도 면적(2.9㎢)의 3배인 전북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열립니다.
여가부에 따르면, 현재 상하수도, 임시하수처리장 같은 기반시설과 개·폐영식 등 참가자들이 모두 모이는 대집회장은 완공됐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장 등 상부시설, 잼버리 병원 등이 위치한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는 이달 중 완공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영지 내 주요 지점별로 운영요원 500명을 사전교육해 배치하고, 경찰·소방력을 지원해 안전한 이동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8월에 폭염과 폭우가 잦을 것을 대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영내외에 폭염대피소 7곳을 지정했고, 영지 내에 도합 7.4㎞짜리 덩굴 터널을 조성합니다.
이밖에 자연재해에 대비해 학교, 체육관 등을 동원해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구호소 342곳을 마련했습니다.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7월까지 잼버리 영지 주변 지역에 대해 물고임 구간 제거 및 배수로 정비를 해 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8월 잼버리 기간에는 매일 1회 연무·연막 방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자연재해 외에도 사고와 범죄를 막기 위해 영지 내에 치안과 질서 담당을 하는 360명의 ‘새버미 보안관’을 두고 참가자들의 위험, 돌발행동을 방지합니다. 또 잼버리 경찰서와 소방서를 설치·운영해 질서 유지와 화재 예방 활동을 펼칩니다.
환자가 발생하면 가벼운 증상은 잼버리 내 의료시설에서 치료하고, 중증 또는 응급환자는 영지 인근의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후송해 치료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성가족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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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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