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호우경보’ 여주서 70대 남성, 하천 급류에 휩쓸려 숨져

경기 여주시에서 운동을 나갔던 70대 남성이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11일) 오전 10시 20분쯤 "운동을 나간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즉시 CCTV 등을 통해 실종 신고가 된 A(75) 씨의 동선 추적에 나섰습니다.

확인 결과 A 씨는 딸의 신고 접수 1시간여 전인 오전 9시쯤 여수시 창동 소양천변 산책로를 걷던 중 하천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은 수색에 착수, 오후 1시 26분쯤 실종 지점으로부터 100여m 떨어진 곳에서 A 씨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여주에는 오전 9시 2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였습니다.

* 이 뉴스 음성은 KBS 기자의 목소리를 AI 기술로 합성해 제작됐습니다 *
* AI 음성 : 김빛이라 K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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