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기고 무너지고…‘기습 폭우’로 대구·경북 피해 잇따라

입력 2023.07.12 (07:40) 수정 2023.07.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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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대구경북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시간당 최대 40밀리미터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안전 울타리가 쓰러지고 담장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오후 한때 경북 상주와 의성에서는 시간당 최대 40밀리미터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된 탓에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어제 오후 2시쯤 대구시 동인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는 안전 울타리가 갑자기 쏟아진 비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오후 2시 40분에는 대구시 침산동의 한 공장 인근에서 담장 300여 미터가 무너져 주차된 차량 29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돼 도로 통행에 어려움을 빚었습니다.

경북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북 상주시 무양동의 한 주택 앞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30톤의 배수지원을 벌였습니다.

어제 호우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는 대구 78건, 경북 4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대구 달성 60.5, 경산 56, 상주 화서 55.5밀리미터 등입니다.

어제 대구경북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지만, 오늘까지 시간당 3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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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기고 무너지고…‘기습 폭우’로 대구·경북 피해 잇따라
    • 입력 2023-07-12 07:40:26
    • 수정2023-07-12 09:17:45
    뉴스광장(대구)
[앵커]

어제 대구경북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시간당 최대 40밀리미터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안전 울타리가 쓰러지고 담장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오후 한때 경북 상주와 의성에서는 시간당 최대 40밀리미터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된 탓에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어제 오후 2시쯤 대구시 동인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는 안전 울타리가 갑자기 쏟아진 비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습니다.

오후 2시 40분에는 대구시 침산동의 한 공장 인근에서 담장 300여 미터가 무너져 주차된 차량 29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돼 도로 통행에 어려움을 빚었습니다.

경북 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북 상주시 무양동의 한 주택 앞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30톤의 배수지원을 벌였습니다.

어제 호우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는 대구 78건, 경북 4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대구 달성 60.5, 경산 56, 상주 화서 55.5밀리미터 등입니다.

어제 대구경북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지만, 오늘까지 시간당 3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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