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W] 사거리 15,000km 외

입력 2023.07.12 (22:54) 수정 2023.07.12 (2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요일 밤 뉴스라인 W입니다.

먼저 오늘의 W 시작합니다.

사거리 15,000km

더 오래, 더 멀리 갔습니다.

오늘 아침 북한이 발사한 ICBM, 장거리탄도미사일 이야깁니다.

90도에 가까운 고각으로 총 74분을 날았습니다.

북한 미사일 가운데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정상 각도로 발사됐다면 15,000km까지 비행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경우 미국 본토 전역을 사정권에 두게 됩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미군 정찰기 활동에 불만을 표하며 '맞대응'을 시사한 지 하루 만의 발사, 긴장하는 주변국 동향 전해드립니다.

탕핑족

우리나라엔 연애, 결혼, 출산에 더해 집 마련, 인간 관계까지 포기하는 이른바 5포 세대가 있죠.

중국엔 '탕핑족'이 있습니다.

바닥(平)에 눕는다는 뜻의 탕핑.

일하지 않고, 소비하지 않고, 결혼하지 않고, 아이 낳지 않고, 그저 생존만 유지하는 삶.

중국 젊은이들의 자화상입니다.

한해 쏟아지는 대졸자 천만 명.

이 가운데 20%가 실업자로 전락하는 역대 최악의 상황, 잠시 후 들여다보겠습니다.

담장 너머의 세상

최근 미국 대법원 판결 가운데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 소수 인종 우대 정책에 대한 판결일 겁니다.

담장 너머의 세상을 모두가 공평하게 보려면 키에 따라 다른 높이의 발판을 줘야 한다, 이런 취지에서 시작된 정책이 오히려 다른 백인들에게 피해를 줬다며 위헌 판결을 받은 것이죠.

이번엔 또 다른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바로 기여입학젭니다.

부유한 집안 출신 백인 학생들의 '부모 찬스', 이로 인해 다른 유색 인종이 피해를 봤다는 일종의 '맞불 소송'입니다.

뜨거운 찬반 양론, 취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의 W] 사거리 15,000km 외
    • 입력 2023-07-12 22:54:54
    • 수정2023-07-12 22:59:34
    뉴스라인 W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요일 밤 뉴스라인 W입니다.

먼저 오늘의 W 시작합니다.

사거리 15,000km

더 오래, 더 멀리 갔습니다.

오늘 아침 북한이 발사한 ICBM, 장거리탄도미사일 이야깁니다.

90도에 가까운 고각으로 총 74분을 날았습니다.

북한 미사일 가운데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정상 각도로 발사됐다면 15,000km까지 비행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경우 미국 본토 전역을 사정권에 두게 됩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미군 정찰기 활동에 불만을 표하며 '맞대응'을 시사한 지 하루 만의 발사, 긴장하는 주변국 동향 전해드립니다.

탕핑족

우리나라엔 연애, 결혼, 출산에 더해 집 마련, 인간 관계까지 포기하는 이른바 5포 세대가 있죠.

중국엔 '탕핑족'이 있습니다.

바닥(平)에 눕는다는 뜻의 탕핑.

일하지 않고, 소비하지 않고, 결혼하지 않고, 아이 낳지 않고, 그저 생존만 유지하는 삶.

중국 젊은이들의 자화상입니다.

한해 쏟아지는 대졸자 천만 명.

이 가운데 20%가 실업자로 전락하는 역대 최악의 상황, 잠시 후 들여다보겠습니다.

담장 너머의 세상

최근 미국 대법원 판결 가운데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 소수 인종 우대 정책에 대한 판결일 겁니다.

담장 너머의 세상을 모두가 공평하게 보려면 키에 따라 다른 높이의 발판을 줘야 한다, 이런 취지에서 시작된 정책이 오히려 다른 백인들에게 피해를 줬다며 위헌 판결을 받은 것이죠.

이번엔 또 다른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바로 기여입학젭니다.

부유한 집안 출신 백인 학생들의 '부모 찬스', 이로 인해 다른 유색 인종이 피해를 봤다는 일종의 '맞불 소송'입니다.

뜨거운 찬반 양론, 취재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