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감삼동 병원서 화재 2시간 만에 초진…환자 190여 명 대피

입력 2023.07.13 (05:54) 수정 2023.07.1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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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쯤 대구시 감삼동 한 병원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 분만인 오전 3시 22분에 재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0여 대와 인력 2백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 1명이 단순연기흡입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또, 6개층에 입원 중이던 환자 19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피가 불가능한 중증환자 1명은 병원 건물 8층에서 소방대원, 간호사들과 함께 화재가 진화되는 동안 대기해야 했습니다.

현재 환자 대부분은 입원실에 연기가 일부 남아 있어 병원 건물 1층에서 대기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주차타워에 있던 차량 화재로 불이 시작됐고, 이 불이 병원 건물과 연결되는 옥상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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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감삼동 병원서 화재 2시간 만에 초진…환자 190여 명 대피
    • 입력 2023-07-13 05:54:09
    • 수정2023-07-13 06:29:08
    사회
오늘 새벽 3시쯤 대구시 감삼동 한 병원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 분만인 오전 3시 22분에 재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0여 대와 인력 2백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 1명이 단순연기흡입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또, 6개층에 입원 중이던 환자 19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피가 불가능한 중증환자 1명은 병원 건물 8층에서 소방대원, 간호사들과 함께 화재가 진화되는 동안 대기해야 했습니다.

현재 환자 대부분은 입원실에 연기가 일부 남아 있어 병원 건물 1층에서 대기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주차타워에 있던 차량 화재로 불이 시작됐고, 이 불이 병원 건물과 연결되는 옥상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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