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받은 김승기 감독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입력 2023.07.13 (06:59)
수정 2023.07.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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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퇴출된 데이원 농구단을 인수할 것으로 보이는 소노의 초대 사령탑으로 확정된 김승기 감독, 선수들과 석 달 만에 재회했습니다.
이제는 마음 걱정 없이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농구하자고 말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양체육관 농구 코트에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팀 퇴출로 둥지를 잃고 기약없는 훈련을 하던 선수들 곁으로 사령탑 김승기 감독이 돌아온 겁니다.
[김승기/감독 : "어려운 시간을 잘 이겨내줘서 이 자리까지 왔다. 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죽기 살기로 해서 또 성적 내고, 무슨 말인지 알았지? (네!)"]
식사도 사비로 먹었던 과거를 털어내 듯 김승기 감독의 재회 인사는 남달랐습니다.
[김승기/감독 : "이제는 기분 좋게 맛있는 거 먹으면서, 알겠지? 얼굴 좀 밝게 해~ 왜 어두워? 나 봐서 그래?"]
[김강선/전 데이원 주장 : "우리 돈 내고 밥 사 먹을 필요 없고요. 너무 행복합니다. 이번 시즌에도 팬들 감동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플레이오프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만난 '감동 농구' 주역들.
[김승기/감독 : "통화는 했는데 완벽하게 작년처럼 감동 농구 할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선수들 보니까 눈물이 나네요."]
거기에 한 아름 꽃다발을 든 꼬마 팬들의 축하도 더해졌습니다.
[고양 농구 팬 : "엄마가 갖다 주라고 했어요. 캐롯 점퍼스 선수들 농구하는 거 보고 바로 빠져 버렸어요! (응원의 한 마디 해주세요!) 감독님 파이팅! 대명 소노 파이팅! (야 너 대단하다~)"]
오는 21일 KBL에서 가입이 승인되면 소노는 창단식과 함께 외국인 선수 영입, 국내 전지 훈련 등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립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프로농구에서 퇴출된 데이원 농구단을 인수할 것으로 보이는 소노의 초대 사령탑으로 확정된 김승기 감독, 선수들과 석 달 만에 재회했습니다.
이제는 마음 걱정 없이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농구하자고 말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양체육관 농구 코트에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팀 퇴출로 둥지를 잃고 기약없는 훈련을 하던 선수들 곁으로 사령탑 김승기 감독이 돌아온 겁니다.
[김승기/감독 : "어려운 시간을 잘 이겨내줘서 이 자리까지 왔다. 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죽기 살기로 해서 또 성적 내고, 무슨 말인지 알았지? (네!)"]
식사도 사비로 먹었던 과거를 털어내 듯 김승기 감독의 재회 인사는 남달랐습니다.
[김승기/감독 : "이제는 기분 좋게 맛있는 거 먹으면서, 알겠지? 얼굴 좀 밝게 해~ 왜 어두워? 나 봐서 그래?"]
[김강선/전 데이원 주장 : "우리 돈 내고 밥 사 먹을 필요 없고요. 너무 행복합니다. 이번 시즌에도 팬들 감동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플레이오프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만난 '감동 농구' 주역들.
[김승기/감독 : "통화는 했는데 완벽하게 작년처럼 감동 농구 할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선수들 보니까 눈물이 나네요."]
거기에 한 아름 꽃다발을 든 꼬마 팬들의 축하도 더해졌습니다.
[고양 농구 팬 : "엄마가 갖다 주라고 했어요. 캐롯 점퍼스 선수들 농구하는 거 보고 바로 빠져 버렸어요! (응원의 한 마디 해주세요!) 감독님 파이팅! 대명 소노 파이팅! (야 너 대단하다~)"]
오는 21일 KBL에서 가입이 승인되면 소노는 창단식과 함께 외국인 선수 영입, 국내 전지 훈련 등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립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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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7-13 07:02:49
[앵커]
프로농구에서 퇴출된 데이원 농구단을 인수할 것으로 보이는 소노의 초대 사령탑으로 확정된 김승기 감독, 선수들과 석 달 만에 재회했습니다.
이제는 마음 걱정 없이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농구하자고 말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양체육관 농구 코트에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팀 퇴출로 둥지를 잃고 기약없는 훈련을 하던 선수들 곁으로 사령탑 김승기 감독이 돌아온 겁니다.
[김승기/감독 : "어려운 시간을 잘 이겨내줘서 이 자리까지 왔다. 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죽기 살기로 해서 또 성적 내고, 무슨 말인지 알았지? (네!)"]
식사도 사비로 먹었던 과거를 털어내 듯 김승기 감독의 재회 인사는 남달랐습니다.
[김승기/감독 : "이제는 기분 좋게 맛있는 거 먹으면서, 알겠지? 얼굴 좀 밝게 해~ 왜 어두워? 나 봐서 그래?"]
[김강선/전 데이원 주장 : "우리 돈 내고 밥 사 먹을 필요 없고요. 너무 행복합니다. 이번 시즌에도 팬들 감동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플레이오프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만난 '감동 농구' 주역들.
[김승기/감독 : "통화는 했는데 완벽하게 작년처럼 감동 농구 할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선수들 보니까 눈물이 나네요."]
거기에 한 아름 꽃다발을 든 꼬마 팬들의 축하도 더해졌습니다.
[고양 농구 팬 : "엄마가 갖다 주라고 했어요. 캐롯 점퍼스 선수들 농구하는 거 보고 바로 빠져 버렸어요! (응원의 한 마디 해주세요!) 감독님 파이팅! 대명 소노 파이팅! (야 너 대단하다~)"]
오는 21일 KBL에서 가입이 승인되면 소노는 창단식과 함께 외국인 선수 영입, 국내 전지 훈련 등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립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프로농구에서 퇴출된 데이원 농구단을 인수할 것으로 보이는 소노의 초대 사령탑으로 확정된 김승기 감독, 선수들과 석 달 만에 재회했습니다.
이제는 마음 걱정 없이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농구하자고 말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양체육관 농구 코트에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팀 퇴출로 둥지를 잃고 기약없는 훈련을 하던 선수들 곁으로 사령탑 김승기 감독이 돌아온 겁니다.
[김승기/감독 : "어려운 시간을 잘 이겨내줘서 이 자리까지 왔다. 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죽기 살기로 해서 또 성적 내고, 무슨 말인지 알았지? (네!)"]
식사도 사비로 먹었던 과거를 털어내 듯 김승기 감독의 재회 인사는 남달랐습니다.
[김승기/감독 : "이제는 기분 좋게 맛있는 거 먹으면서, 알겠지? 얼굴 좀 밝게 해~ 왜 어두워? 나 봐서 그래?"]
[김강선/전 데이원 주장 : "우리 돈 내고 밥 사 먹을 필요 없고요. 너무 행복합니다. 이번 시즌에도 팬들 감동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플레이오프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만난 '감동 농구' 주역들.
[김승기/감독 : "통화는 했는데 완벽하게 작년처럼 감동 농구 할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선수들 보니까 눈물이 나네요."]
거기에 한 아름 꽃다발을 든 꼬마 팬들의 축하도 더해졌습니다.
[고양 농구 팬 : "엄마가 갖다 주라고 했어요. 캐롯 점퍼스 선수들 농구하는 거 보고 바로 빠져 버렸어요! (응원의 한 마디 해주세요!) 감독님 파이팅! 대명 소노 파이팅! (야 너 대단하다~)"]
오는 21일 KBL에서 가입이 승인되면 소노는 창단식과 함께 외국인 선수 영입, 국내 전지 훈련 등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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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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