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어제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김정은 현지 지도

입력 2023.07.13 (07:14) 수정 2023.07.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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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이라고 북한 매체가 확인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직접 현지 지도에 나섰습니다.

최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화성-18형을 어제 시험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이 "최대 정점고도 6천648km까지 상승해 거리 1천1km를 74분 51초 간 비행하다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체들은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이 담긴 사진들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두번째입니다.

화성 18형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에서 시험발사를 직접 시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매체들은 이번 발사를 두고 "핵전쟁의 참화로부터 우리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고 적대세력의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억제하기 위한 정당방위권 강화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화성-18형 시험발사가 "전략 핵무력을 고도화하는 데 목적을 둔 필수적 공정"이라며, "흔들림 없는 압도적 대응 의지와 물리적 힘의 실체를 보여주고 반공화국 군사적 선택의 위험성과 무모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기 위한 경고"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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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3 07:13:59
    • 수정2023-07-13 13: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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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이라고 북한 매체가 확인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직접 현지 지도에 나섰습니다.

최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화성-18형을 어제 시험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이 "최대 정점고도 6천648km까지 상승해 거리 1천1km를 74분 51초 간 비행하다 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체들은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이 담긴 사진들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두번째입니다.

화성 18형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에서 시험발사를 직접 시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매체들은 이번 발사를 두고 "핵전쟁의 참화로부터 우리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고 적대세력의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억제하기 위한 정당방위권 강화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화성-18형 시험발사가 "전략 핵무력을 고도화하는 데 목적을 둔 필수적 공정"이라며, "흔들림 없는 압도적 대응 의지와 물리적 힘의 실체를 보여주고 반공화국 군사적 선택의 위험성과 무모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기 위한 경고"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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