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황욱정 대표 등 구속 심사
입력 2023.07.13 (12:29)
수정 2023.07.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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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KT 본사 간부와 하청업체 대표 등 핵심 인물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검찰은 의혹의 배경에 구현모 전 KT 대표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어, 조만간 구 전 대표 등도 불러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 그룹의 건물을 관리하는 하청업체 KDFS 황욱정 대표와 KT 본사 간부 등 4명이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했습니다.
[황욱정/KT 건물관리 하청업체 KDFS 대표 : "('일감 몰아주기' 청탁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황 대표는 KT 본사 간부 등에게 2020년부터 올해까지 회사 법인카드 등을 제공하거나 가족의 취업 기회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황 대표에게 이익을 제공 받은 혐의를 받는 KT 간부 등 3명도 함께 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이들은 황 대표의 청탁을 받고 종전의 계약 조건을 무시한 채 KDFS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한 사람당 최대 7천만 원의 이익을 황 대표로부터 제공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KDFS는 또 다른 건물 관리 하청업체 3곳과 함께 KT 계열사인 KT 텔레캅으로부터 일감을 나눠 받아왔는데, 구현모 전 KT 대표 취임 이후 KDFS에서 이전보다 10배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게 알려지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검찰이 이 과정에 구 전 대표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는 만큼, 황 대표 등의 신병이 확보되면 윗선 수사도 본격화할 걸로 보입니다.
황 대표는 이밖에도 가족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하거나 허위 자문료를 지급하는 수법으로 회삿돈 50억 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차정남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KT 본사 간부와 하청업체 대표 등 핵심 인물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검찰은 의혹의 배경에 구현모 전 KT 대표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어, 조만간 구 전 대표 등도 불러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 그룹의 건물을 관리하는 하청업체 KDFS 황욱정 대표와 KT 본사 간부 등 4명이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했습니다.
[황욱정/KT 건물관리 하청업체 KDFS 대표 : "('일감 몰아주기' 청탁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황 대표는 KT 본사 간부 등에게 2020년부터 올해까지 회사 법인카드 등을 제공하거나 가족의 취업 기회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황 대표에게 이익을 제공 받은 혐의를 받는 KT 간부 등 3명도 함께 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이들은 황 대표의 청탁을 받고 종전의 계약 조건을 무시한 채 KDFS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한 사람당 최대 7천만 원의 이익을 황 대표로부터 제공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KDFS는 또 다른 건물 관리 하청업체 3곳과 함께 KT 계열사인 KT 텔레캅으로부터 일감을 나눠 받아왔는데, 구현모 전 KT 대표 취임 이후 KDFS에서 이전보다 10배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게 알려지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검찰이 이 과정에 구 전 대표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는 만큼, 황 대표 등의 신병이 확보되면 윗선 수사도 본격화할 걸로 보입니다.
황 대표는 이밖에도 가족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하거나 허위 자문료를 지급하는 수법으로 회삿돈 50억 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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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황욱정 대표 등 구속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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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7-13 17:43:00
[앵커]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KT 본사 간부와 하청업체 대표 등 핵심 인물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검찰은 의혹의 배경에 구현모 전 KT 대표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어, 조만간 구 전 대표 등도 불러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 그룹의 건물을 관리하는 하청업체 KDFS 황욱정 대표와 KT 본사 간부 등 4명이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했습니다.
[황욱정/KT 건물관리 하청업체 KDFS 대표 : "('일감 몰아주기' 청탁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황 대표는 KT 본사 간부 등에게 2020년부터 올해까지 회사 법인카드 등을 제공하거나 가족의 취업 기회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황 대표에게 이익을 제공 받은 혐의를 받는 KT 간부 등 3명도 함께 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이들은 황 대표의 청탁을 받고 종전의 계약 조건을 무시한 채 KDFS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한 사람당 최대 7천만 원의 이익을 황 대표로부터 제공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KDFS는 또 다른 건물 관리 하청업체 3곳과 함께 KT 계열사인 KT 텔레캅으로부터 일감을 나눠 받아왔는데, 구현모 전 KT 대표 취임 이후 KDFS에서 이전보다 10배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게 알려지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검찰이 이 과정에 구 전 대표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는 만큼, 황 대표 등의 신병이 확보되면 윗선 수사도 본격화할 걸로 보입니다.
황 대표는 이밖에도 가족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하거나 허위 자문료를 지급하는 수법으로 회삿돈 50억 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차정남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KT 본사 간부와 하청업체 대표 등 핵심 인물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검찰은 의혹의 배경에 구현모 전 KT 대표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어, 조만간 구 전 대표 등도 불러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 그룹의 건물을 관리하는 하청업체 KDFS 황욱정 대표와 KT 본사 간부 등 4명이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했습니다.
[황욱정/KT 건물관리 하청업체 KDFS 대표 : "('일감 몰아주기' 청탁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황 대표는 KT 본사 간부 등에게 2020년부터 올해까지 회사 법인카드 등을 제공하거나 가족의 취업 기회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황 대표에게 이익을 제공 받은 혐의를 받는 KT 간부 등 3명도 함께 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이들은 황 대표의 청탁을 받고 종전의 계약 조건을 무시한 채 KDFS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한 사람당 최대 7천만 원의 이익을 황 대표로부터 제공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KDFS는 또 다른 건물 관리 하청업체 3곳과 함께 KT 계열사인 KT 텔레캅으로부터 일감을 나눠 받아왔는데, 구현모 전 KT 대표 취임 이후 KDFS에서 이전보다 10배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게 알려지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검찰이 이 과정에 구 전 대표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는 만큼, 황 대표 등의 신병이 확보되면 윗선 수사도 본격화할 걸로 보입니다.
황 대표는 이밖에도 가족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하거나 허위 자문료를 지급하는 수법으로 회삿돈 50억 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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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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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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