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호우 특보…모레까지 많은 비 주의

입력 2023.07.13 (17:15) 수정 2023.07.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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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 모레까지 최대 40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 올 장마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린 비구름대가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곳곳에 집중호우를 쏟고 있습니다.

오후 한때 경기 광명에는 1시간에 44.5mm, 서울 동작에는 39mm, 경기 부천에는 32mm의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TGA] 오후 4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들어오면서,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내일 오전까지,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에는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최대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는 정체 전선이 우리나라에 머무르면서, 곳곳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과 전북에 많게는 400mm 이상, 경기 남부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에는 최대 300mm가 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밖에 강원 동해안과 영남에도 50에서 150mm의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남에는 200mm가 넘게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미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고, 하천과 계곡 수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비가 내릴 땐 하천변과 계곡에는 절대로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산사태와 토사 유출, 절개지 붕괴도 우려돼 취약 지역 주민들은 기상 정보와 재난 문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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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강원 호우 특보…모레까지 많은 비 주의
    • 입력 2023-07-13 17:15:36
    • 수정2023-07-13 17: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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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 모레까지 최대 40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 올 장마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린 비구름대가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곳곳에 집중호우를 쏟고 있습니다.

오후 한때 경기 광명에는 1시간에 44.5mm, 서울 동작에는 39mm, 경기 부천에는 32mm의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TGA] 오후 4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들어오면서,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내일 오전까지,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에는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최대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는 정체 전선이 우리나라에 머무르면서, 곳곳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과 전북에 많게는 400mm 이상, 경기 남부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에는 최대 300mm가 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밖에 강원 동해안과 영남에도 50에서 150mm의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남에는 200mm가 넘게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미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고, 하천과 계곡 수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비가 내릴 땐 하천변과 계곡에는 절대로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산사태와 토사 유출, 절개지 붕괴도 우려돼 취약 지역 주민들은 기상 정보와 재난 문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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