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불안한 반지하…“물막이 점검하고 빨리 대피해야”
입력 2023.07.13 (21:05)
수정 2023.07.13 (22: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반지하 주택들이 몰려있는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해엔 폭우로 반지하에 사는 일가족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는데요.
올해는 대비가 잘 돼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좁은 골목길과 주택들이 보이는데 어느 지역 취재한거죠?
[기자]
네, 이곳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입니다.
반지하 주택이 2천4백 가구 정도 있는 지역인데요.
제가 오늘(13일) 오후에 미리 와서 폭우 대비가 잘 되고 있는지 한번 돌아봤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침수 피해가 큰 반지하 주택 중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된 곳은 30% 정도라는 게 서울시 통계인데요.
이 지역은 둘러 봤을 때 물막이판이 설치가 안된 반지하 가구가 적지 않았습니다.
[앵커]
주민들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미리 이 반지하 주택 주민께, 내부를 좀 보여주십사, 양해를 구해뒀는데요.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비가 많이 오면 물이 쉽게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 밖에 물이 높게 차면, 문을 열기도 쉽지 않은데요.
유일한 탈출구는 문과 반대 쪽에 있는 창문 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이렇게 방범창이 막고 있기때문에 방 안에 고립되기 쉬운 상황입니다.
답답하시겠지만, 급한대로 큰 비가 내릴 때는 일단 건물 입구 쪽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배수구 청소도 해두는 게 좋고요.
물이 차오른다 싶으면 빠르게 대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이번엔 반지하 주택들이 몰려있는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해엔 폭우로 반지하에 사는 일가족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는데요.
올해는 대비가 잘 돼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좁은 골목길과 주택들이 보이는데 어느 지역 취재한거죠?
[기자]
네, 이곳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입니다.
반지하 주택이 2천4백 가구 정도 있는 지역인데요.
제가 오늘(13일) 오후에 미리 와서 폭우 대비가 잘 되고 있는지 한번 돌아봤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침수 피해가 큰 반지하 주택 중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된 곳은 30% 정도라는 게 서울시 통계인데요.
이 지역은 둘러 봤을 때 물막이판이 설치가 안된 반지하 가구가 적지 않았습니다.
[앵커]
주민들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미리 이 반지하 주택 주민께, 내부를 좀 보여주십사, 양해를 구해뒀는데요.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비가 많이 오면 물이 쉽게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 밖에 물이 높게 차면, 문을 열기도 쉽지 않은데요.
유일한 탈출구는 문과 반대 쪽에 있는 창문 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이렇게 방범창이 막고 있기때문에 방 안에 고립되기 쉬운 상황입니다.
답답하시겠지만, 급한대로 큰 비가 내릴 때는 일단 건물 입구 쪽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배수구 청소도 해두는 게 좋고요.
물이 차오른다 싶으면 빠르게 대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불안한 반지하…“물막이 점검하고 빨리 대피해야”
-
- 입력 2023-07-13 21:05:33
- 수정2023-07-13 22:32:49
[앵커]
이번엔 반지하 주택들이 몰려있는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해엔 폭우로 반지하에 사는 일가족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는데요.
올해는 대비가 잘 돼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좁은 골목길과 주택들이 보이는데 어느 지역 취재한거죠?
[기자]
네, 이곳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입니다.
반지하 주택이 2천4백 가구 정도 있는 지역인데요.
제가 오늘(13일) 오후에 미리 와서 폭우 대비가 잘 되고 있는지 한번 돌아봤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침수 피해가 큰 반지하 주택 중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된 곳은 30% 정도라는 게 서울시 통계인데요.
이 지역은 둘러 봤을 때 물막이판이 설치가 안된 반지하 가구가 적지 않았습니다.
[앵커]
주민들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미리 이 반지하 주택 주민께, 내부를 좀 보여주십사, 양해를 구해뒀는데요.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비가 많이 오면 물이 쉽게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 밖에 물이 높게 차면, 문을 열기도 쉽지 않은데요.
유일한 탈출구는 문과 반대 쪽에 있는 창문 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이렇게 방범창이 막고 있기때문에 방 안에 고립되기 쉬운 상황입니다.
답답하시겠지만, 급한대로 큰 비가 내릴 때는 일단 건물 입구 쪽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배수구 청소도 해두는 게 좋고요.
물이 차오른다 싶으면 빠르게 대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이번엔 반지하 주택들이 몰려있는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해엔 폭우로 반지하에 사는 일가족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는데요.
올해는 대비가 잘 돼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좁은 골목길과 주택들이 보이는데 어느 지역 취재한거죠?
[기자]
네, 이곳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입니다.
반지하 주택이 2천4백 가구 정도 있는 지역인데요.
제가 오늘(13일) 오후에 미리 와서 폭우 대비가 잘 되고 있는지 한번 돌아봤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침수 피해가 큰 반지하 주택 중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된 곳은 30% 정도라는 게 서울시 통계인데요.
이 지역은 둘러 봤을 때 물막이판이 설치가 안된 반지하 가구가 적지 않았습니다.
[앵커]
주민들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미리 이 반지하 주택 주민께, 내부를 좀 보여주십사, 양해를 구해뒀는데요.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비가 많이 오면 물이 쉽게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 밖에 물이 높게 차면, 문을 열기도 쉽지 않은데요.
유일한 탈출구는 문과 반대 쪽에 있는 창문 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이렇게 방범창이 막고 있기때문에 방 안에 고립되기 쉬운 상황입니다.
답답하시겠지만, 급한대로 큰 비가 내릴 때는 일단 건물 입구 쪽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배수구 청소도 해두는 게 좋고요.
물이 차오른다 싶으면 빠르게 대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
-
황현규 기자 help@kbs.co.kr
황현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전국 집중호우…피해 속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