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그너그룹이 러시아 국방부에 넘긴 무기는?

입력 2023.07.14 (08:00) 수정 2023.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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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현지시각 12일 민간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으로부터 무기와 군사장비를 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2,000개 이상의 장비와 무기가 이전됐다"면서 종류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T-90, T-72B3 등 전차, 그래드 및 우라간 다중발사로켓 시스템, 판치르 대공미사일, 곡사포, 자주포, 박격포, 장갑차 등입니다.

또 "2,500톤 이상의 각종 탄약과 총기류 등 소형 무기 2만여 기도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된 장비 중 수십 개는 실전에 사용된 적이 없다." 며 "모든 장비와 무기는 후방으로 옮겨, 러시아군의 유지보수를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그너그룹은 지난달 23일 러시아 국방장관 등 수뇌부를 비판하며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하루 만에 중단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바그너그룹에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을 맺거나 벨라루스로 가라는 선택지를 제시했습니다.

국방부와의 계약은 이제 프리고진이 아닌 국방장관의 지휘를 받게 된다는 뜻으로,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은 국방부와 계약을 거부해왔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바그너에 대한 반란혐의 수사를 종결했고, 국방부는 바그너의 무기와 군사장비 인수에 착수했습니다.

바그너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벨라루스 내무부는 현지시각 12일, 벨라루스 특수부대 훈련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한 협상이 바그너 측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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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4 08:00:06
    • 수정2023-07-14 08: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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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현지시각 12일 민간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으로부터 무기와 군사장비를 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2,000개 이상의 장비와 무기가 이전됐다"면서 종류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T-90, T-72B3 등 전차, 그래드 및 우라간 다중발사로켓 시스템, 판치르 대공미사일, 곡사포, 자주포, 박격포, 장갑차 등입니다.

또 "2,500톤 이상의 각종 탄약과 총기류 등 소형 무기 2만여 기도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된 장비 중 수십 개는 실전에 사용된 적이 없다." 며 "모든 장비와 무기는 후방으로 옮겨, 러시아군의 유지보수를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그너그룹은 지난달 23일 러시아 국방장관 등 수뇌부를 비판하며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하루 만에 중단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바그너그룹에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을 맺거나 벨라루스로 가라는 선택지를 제시했습니다.

국방부와의 계약은 이제 프리고진이 아닌 국방장관의 지휘를 받게 된다는 뜻으로,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은 국방부와 계약을 거부해왔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바그너에 대한 반란혐의 수사를 종결했고, 국방부는 바그너의 무기와 군사장비 인수에 착수했습니다.

바그너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벨라루스 내무부는 현지시각 12일, 벨라루스 특수부대 훈련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한 협상이 바그너 측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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