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로 점거’ 환경단체 향해 트럭으로 돌진?

입력 2023.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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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2일 독일 북부 슈트랄준트의 한 도로에서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트럭 운전기사 41살 A씨는 시위대 때문에 차량 운행을 할 수 없게 되자, 시위대를 붙잡고 도로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시위대를 주먹으로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A씨가 차에 타는 사이에 다시 도로를 막았고, 화가난 A씨는 트럭으로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A씨는 이후 시위 현장을 벗어났지만 결국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운전 면허증을 압수하고, 시위대에게 상해를 입히려고 시도한 혐의 등으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편, '마지막 세대'는 어제는 함부르크와 뒤셀도르프 공항에 무단으로 진입해 활주로를 점거했습니다. 활주로에 손을 붙이고 정부를 향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시위대의 활주로 점거 시위로 인해 함부르크 공항에서 일부 항공기 운행이 취소되는 등 공항 두 곳에서 운행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마지막 세대'는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지난해 초부터 독일 전역에서 도로를 점거하는 시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시민 대다수는 기후위기 심각성은 공감하지만, 시민 불편을 볼모로 정부를 압박하는 이들의 시위 방식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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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4 0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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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2일 독일 북부 슈트랄준트의 한 도로에서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트럭 운전기사 41살 A씨는 시위대 때문에 차량 운행을 할 수 없게 되자, 시위대를 붙잡고 도로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시위대를 주먹으로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A씨가 차에 타는 사이에 다시 도로를 막았고, 화가난 A씨는 트럭으로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A씨는 이후 시위 현장을 벗어났지만 결국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운전 면허증을 압수하고, 시위대에게 상해를 입히려고 시도한 혐의 등으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편, '마지막 세대'는 어제는 함부르크와 뒤셀도르프 공항에 무단으로 진입해 활주로를 점거했습니다. 활주로에 손을 붙이고 정부를 향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시위대의 활주로 점거 시위로 인해 함부르크 공항에서 일부 항공기 운행이 취소되는 등 공항 두 곳에서 운행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마지막 세대'는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지난해 초부터 독일 전역에서 도로를 점거하는 시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시민 대다수는 기후위기 심각성은 공감하지만, 시민 불편을 볼모로 정부를 압박하는 이들의 시위 방식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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