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광주·전남 호우특보…장성 황룡강 홍수주의보

입력 2023.07.14 (09:32) 수정 2023.07.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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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광주와 전남 상황 알아봅니다.

광주전남엔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여럿 있었는데, 9시에 호우주의보로 바뀌었습니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전남 장성군 '제2황룡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전남 장성군 제2황룡교에 나와있습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이곳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평소보다 하천물이 많이 불어나 있는데요.

홍수주의보 발령 수위는 3.5미터, 8시 반 기준 제2황룡교의 수위는 3.2미터입니다.

장성군은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마을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대피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새벽 5시쯤 신안군 임자도에선 시간당 강수량이 63mm를 기록했는데요.

영광과 무안에도 시간당 5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앵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는데요.

광주에서는 곳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빛고을대로에서는 흙더미가 쓸려내려 응급 복구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전남 영광에서는 주택 담벼락 붕괴와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신고도 들어왔습니다.

피해 집계는 시간이 갈수록 늘 것으로 보입니다.

또,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로 목포와 여수를 오가는 여객선 28개항로 37척의 발이 묶였고요.

지리산과 월출산 무등산 국립공원은 전면통제, 다도해상국립공원은 부분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 모레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3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최대 200밀리미터 이상인만큼 비 피해에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장성군 제2황룡교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박석수 정현덕 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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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광주·전남 호우특보…장성 황룡강 홍수주의보
    • 입력 2023-07-14 09:32:10
    • 수정2023-07-14 1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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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광주와 전남 상황 알아봅니다.

광주전남엔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여럿 있었는데, 9시에 호우주의보로 바뀌었습니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전남 장성군 '제2황룡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전남 장성군 제2황룡교에 나와있습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이곳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평소보다 하천물이 많이 불어나 있는데요.

홍수주의보 발령 수위는 3.5미터, 8시 반 기준 제2황룡교의 수위는 3.2미터입니다.

장성군은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마을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대피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새벽 5시쯤 신안군 임자도에선 시간당 강수량이 63mm를 기록했는데요.

영광과 무안에도 시간당 5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앵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는데요.

광주에서는 곳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빛고을대로에서는 흙더미가 쓸려내려 응급 복구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전남 영광에서는 주택 담벼락 붕괴와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신고도 들어왔습니다.

피해 집계는 시간이 갈수록 늘 것으로 보입니다.

또,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로 목포와 여수를 오가는 여객선 28개항로 37척의 발이 묶였고요.

지리산과 월출산 무등산 국립공원은 전면통제, 다도해상국립공원은 부분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 모레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3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최대 200밀리미터 이상인만큼 비 피해에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장성군 제2황룡교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박석수 정현덕 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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