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하천에서 ‘재미로’ 보트 탄 초등생들…600m 떠내려간 아찔한 상황 [현장영상]

입력 2023.07.14 (20:15) 수정 2023.07.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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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2명이 호우로 불어난 하천에 고무보트를 타고 600m가량을 떠내려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14일) 오후 1시 40분 충북 옥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의 담당자 조우영 씨(43세)는 관제 카메라를 모니터하던 중 금구천에서 보트 한 대가 떠내려 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세차게 내린 비로 하천물이 급격히 불어난 상황에서 보트 안에 학생 두 명이 타고 있는 것을 확인한 즉시 경찰과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보트를 타고 하천을 내려오다 행인에 의해 발견된 학생 2명은 다행히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자력으로 보트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이들은 하천물이 불어나자 재미로 3인용 고무보트를 탔다가 600m가량을 떠내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무보트가 하천가에 붙는 순간에 가지고 있던 우산 뒤쪽 손잡이를 구조물에 고정, 보트에서 빠져나왔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부모님께 인계시켰습니다.

오늘(14일) 옥천은 시간당 23.5mm의 강한 비가 내려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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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7-14 2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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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2명이 호우로 불어난 하천에 고무보트를 타고 600m가량을 떠내려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14일) 오후 1시 40분 충북 옥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의 담당자 조우영 씨(43세)는 관제 카메라를 모니터하던 중 금구천에서 보트 한 대가 떠내려 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세차게 내린 비로 하천물이 급격히 불어난 상황에서 보트 안에 학생 두 명이 타고 있는 것을 확인한 즉시 경찰과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보트를 타고 하천을 내려오다 행인에 의해 발견된 학생 2명은 다행히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자력으로 보트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이들은 하천물이 불어나자 재미로 3인용 고무보트를 탔다가 600m가량을 떠내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무보트가 하천가에 붙는 순간에 가지고 있던 우산 뒤쪽 손잡이를 구조물에 고정, 보트에서 빠져나왔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부모님께 인계시켰습니다.

오늘(14일) 옥천은 시간당 23.5mm의 강한 비가 내려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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