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청양에 500mm 폭우…인명피해 잇따라
입력 2023.07.15 (09:11)
수정 2023.07.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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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에는 그제부터 최대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충남 논산과 공주 등 곳곳에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고,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동화 기자, 지금 논산천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평상시 수위가 2미터 안팎이었던 이곳 논산천의 수위는 최고 8.9미터까지 높아졌다 지금은 8.5미터 대로 낮아졌습니다.
대홍수경보 기준인 9.4m까지는 0.8m 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천 범람이 우려되자 논산시가 이처럼 하천 주변에 대형 흙포대를 쌓아 놓고 범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 논산 지역의 저수지 저수율은 93.6%에 달하고 100%를 넘어 물을 방류하는 곳도 있어 논산천 범람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논산시는 "홍수위 이상 물이 넘칠 것이 확실시 될 경우 주민대피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천 진출입로 곳곳에 대형 흙포대를 쌓아 범람에 대비하고 있고, 일부 저지대 거주민들은 이미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앵커]
충청지역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다른 하천에도 홍수경보가 내려졌죠?
[기자]
네, 대전과 충남지역 하천 곳곳에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전에서는 만년교와 원촌교, 세종에서는 햇무리교, 충남에서는 부여 백제교와 논산 황산대교, 예산의 예산대교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대청댐은 오늘 정오부터 현재 초당 천8백 톤인 방류량을 3천 톤으로 늘릴 예정이어서 댐 하류 지역 수위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주시 우성면에서는 하천 수위 상승으로 배수펌프 용량이 초과되면서 배수장 가동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천리 주민 10여 명이 고지대로 긴급 대피했고, 공주 옥룡동에도 침수로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서천군 서면에서는 주항저수지 범람이 우려돼 서천군과 농어촌공사가 주민 대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논산시 양촌면에서 산사태로 4명이 매몰돼 2명이 숨진 데 이어, 세종시 연동면에서도 오늘 새벽 산사태로 1명이 숨졌습니다.
충청권에 내린 비의 양은 그제부터 청양 정산 503mm, 공주 444mm, 세종 고운 418mm, 보령 384mm 등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청양 정산에는 오늘 새벽 시간당 51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많은 비가 계속 내려서 산사태 위험도 부쩍 커진 상황입니다.
충청권에는 호우특보 속에 내일까지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충남 논산시 논산대교에서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영상편집;서현관
충청권에는 그제부터 최대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충남 논산과 공주 등 곳곳에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고,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동화 기자, 지금 논산천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평상시 수위가 2미터 안팎이었던 이곳 논산천의 수위는 최고 8.9미터까지 높아졌다 지금은 8.5미터 대로 낮아졌습니다.
대홍수경보 기준인 9.4m까지는 0.8m 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천 범람이 우려되자 논산시가 이처럼 하천 주변에 대형 흙포대를 쌓아 놓고 범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 논산 지역의 저수지 저수율은 93.6%에 달하고 100%를 넘어 물을 방류하는 곳도 있어 논산천 범람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논산시는 "홍수위 이상 물이 넘칠 것이 확실시 될 경우 주민대피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천 진출입로 곳곳에 대형 흙포대를 쌓아 범람에 대비하고 있고, 일부 저지대 거주민들은 이미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앵커]
충청지역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다른 하천에도 홍수경보가 내려졌죠?
[기자]
네, 대전과 충남지역 하천 곳곳에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전에서는 만년교와 원촌교, 세종에서는 햇무리교, 충남에서는 부여 백제교와 논산 황산대교, 예산의 예산대교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대청댐은 오늘 정오부터 현재 초당 천8백 톤인 방류량을 3천 톤으로 늘릴 예정이어서 댐 하류 지역 수위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주시 우성면에서는 하천 수위 상승으로 배수펌프 용량이 초과되면서 배수장 가동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천리 주민 10여 명이 고지대로 긴급 대피했고, 공주 옥룡동에도 침수로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서천군 서면에서는 주항저수지 범람이 우려돼 서천군과 농어촌공사가 주민 대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논산시 양촌면에서 산사태로 4명이 매몰돼 2명이 숨진 데 이어, 세종시 연동면에서도 오늘 새벽 산사태로 1명이 숨졌습니다.
충청권에 내린 비의 양은 그제부터 청양 정산 503mm, 공주 444mm, 세종 고운 418mm, 보령 384mm 등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청양 정산에는 오늘 새벽 시간당 51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많은 비가 계속 내려서 산사태 위험도 부쩍 커진 상황입니다.
충청권에는 호우특보 속에 내일까지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충남 논산시 논산대교에서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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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7-15 09: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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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는 그제부터 최대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충남 논산과 공주 등 곳곳에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고,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동화 기자, 지금 논산천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평상시 수위가 2미터 안팎이었던 이곳 논산천의 수위는 최고 8.9미터까지 높아졌다 지금은 8.5미터 대로 낮아졌습니다.
대홍수경보 기준인 9.4m까지는 0.8m 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천 범람이 우려되자 논산시가 이처럼 하천 주변에 대형 흙포대를 쌓아 놓고 범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 논산 지역의 저수지 저수율은 93.6%에 달하고 100%를 넘어 물을 방류하는 곳도 있어 논산천 범람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논산시는 "홍수위 이상 물이 넘칠 것이 확실시 될 경우 주민대피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천 진출입로 곳곳에 대형 흙포대를 쌓아 범람에 대비하고 있고, 일부 저지대 거주민들은 이미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앵커]
충청지역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다른 하천에도 홍수경보가 내려졌죠?
[기자]
네, 대전과 충남지역 하천 곳곳에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전에서는 만년교와 원촌교, 세종에서는 햇무리교, 충남에서는 부여 백제교와 논산 황산대교, 예산의 예산대교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대청댐은 오늘 정오부터 현재 초당 천8백 톤인 방류량을 3천 톤으로 늘릴 예정이어서 댐 하류 지역 수위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주시 우성면에서는 하천 수위 상승으로 배수펌프 용량이 초과되면서 배수장 가동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천리 주민 10여 명이 고지대로 긴급 대피했고, 공주 옥룡동에도 침수로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서천군 서면에서는 주항저수지 범람이 우려돼 서천군과 농어촌공사가 주민 대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논산시 양촌면에서 산사태로 4명이 매몰돼 2명이 숨진 데 이어, 세종시 연동면에서도 오늘 새벽 산사태로 1명이 숨졌습니다.
충청권에 내린 비의 양은 그제부터 청양 정산 503mm, 공주 444mm, 세종 고운 418mm, 보령 384mm 등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청양 정산에는 오늘 새벽 시간당 51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많은 비가 계속 내려서 산사태 위험도 부쩍 커진 상황입니다.
충청권에는 호우특보 속에 내일까지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충남 논산시 논산대교에서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영상편집;서현관
충청권에는 그제부터 최대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충남 논산과 공주 등 곳곳에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고,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동화 기자, 지금 논산천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평상시 수위가 2미터 안팎이었던 이곳 논산천의 수위는 최고 8.9미터까지 높아졌다 지금은 8.5미터 대로 낮아졌습니다.
대홍수경보 기준인 9.4m까지는 0.8m 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천 범람이 우려되자 논산시가 이처럼 하천 주변에 대형 흙포대를 쌓아 놓고 범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 논산 지역의 저수지 저수율은 93.6%에 달하고 100%를 넘어 물을 방류하는 곳도 있어 논산천 범람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논산시는 "홍수위 이상 물이 넘칠 것이 확실시 될 경우 주민대피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천 진출입로 곳곳에 대형 흙포대를 쌓아 범람에 대비하고 있고, 일부 저지대 거주민들은 이미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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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다른 하천에도 홍수경보가 내려졌죠?
[기자]
네, 대전과 충남지역 하천 곳곳에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전에서는 만년교와 원촌교, 세종에서는 햇무리교, 충남에서는 부여 백제교와 논산 황산대교, 예산의 예산대교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대청댐은 오늘 정오부터 현재 초당 천8백 톤인 방류량을 3천 톤으로 늘릴 예정이어서 댐 하류 지역 수위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주시 우성면에서는 하천 수위 상승으로 배수펌프 용량이 초과되면서 배수장 가동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천리 주민 10여 명이 고지대로 긴급 대피했고, 공주 옥룡동에도 침수로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서천군 서면에서는 주항저수지 범람이 우려돼 서천군과 농어촌공사가 주민 대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논산시 양촌면에서 산사태로 4명이 매몰돼 2명이 숨진 데 이어, 세종시 연동면에서도 오늘 새벽 산사태로 1명이 숨졌습니다.
충청권에 내린 비의 양은 그제부터 청양 정산 503mm, 공주 444mm, 세종 고운 418mm, 보령 384mm 등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청양 정산에는 오늘 새벽 시간당 51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많은 비가 계속 내려서 산사태 위험도 부쩍 커진 상황입니다.
충청권에는 호우특보 속에 내일까지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충남 논산시 논산대교에서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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