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이 잠겼어요”…충남 보령 소하천 넘쳐 인근 아파트 침수 [제보]

입력 2023.07.15 (10:09) 수정 2023.07.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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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전 4시쯤 충남 보령시 명천동의 소하천을 넘친 물이 인접한 600여 세대 규모 아파트단지로 흘러들었습니다.

KBS에 한 시청자가 제보한 영상에 따르면 순식간에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으로 밀려든 물은 어른 무릎 가까운 높이까지 차올랐고, 지상 1층 베란다를 위협했습니다.

한 주민은 "새벽에 '지하로 물이 들어차고 있으니 주차 차량을 이동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와 자다 말고 허겁지겁 뛰쳐나왔다"며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불편은 있지만, 다행히 다른 피해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령시 관계자는 "현재 양수기로 아파트 지하에 흘러든 물을 빼내는 한편 중장비를 동원해 골재와 흙으로 소하천 둑을 높이는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보령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난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내린 비는 378.1㎜로 집계됐습니다.

(제보 : 익명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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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주차장이 잠겼어요”…충남 보령 소하천 넘쳐 인근 아파트 침수 [제보]
    • 입력 2023-07-15 10:09:42
    • 수정2023-07-15 11:27:48
    제대로 보겠습니다
오늘(15일) 오전 4시쯤 충남 보령시 명천동의 소하천을 넘친 물이 인접한 600여 세대 규모 아파트단지로 흘러들었습니다.

KBS에 한 시청자가 제보한 영상에 따르면 순식간에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으로 밀려든 물은 어른 무릎 가까운 높이까지 차올랐고, 지상 1층 베란다를 위협했습니다.

한 주민은 "새벽에 '지하로 물이 들어차고 있으니 주차 차량을 이동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와 자다 말고 허겁지겁 뛰쳐나왔다"며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불편은 있지만, 다행히 다른 피해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령시 관계자는 "현재 양수기로 아파트 지하에 흘러든 물을 빼내는 한편 중장비를 동원해 골재와 흙으로 소하천 둑을 높이는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보령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난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내린 비는 378.1㎜로 집계됐습니다.

(제보 : 익명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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