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마 피해 예방에 총력…“귀중한 곡식, 물에 잠기지 않게”

입력 2023.07.16 (09:52) 수정 2023.07.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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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마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은 오늘(16일) “올해 하반기 투쟁을 가속화 나가는 데서 중요한 문제는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더욱 빈틈없이 세우는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는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라 인민의 생명 안전과 국가 사회 재산을 지키고 당 중앙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매우 책임적인 정치적 사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각지의 장마 대책을 소개했는데, 황해남도에서는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의 저수지들에 관개 부문 일꾼들을 파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도내 농장에서는 애써 가꾼 귀중한 곡식이 물에 잠기지 않게 배수 설비들의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함경북도에서는 산사태에 대비해 여러 구조물을 설치하고, 강원도에서는 수력발전소 시설 점검을 강화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달성해야 하는 경제 분야 ‘12개 중요 고지’ 중 첫 번째로 ‘알곡’을 설정하고, 식량 증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TV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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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6 09:52:52
    • 수정2023-07-16 09:53:32
    정치
북한이 장마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은 오늘(16일) “올해 하반기 투쟁을 가속화 나가는 데서 중요한 문제는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더욱 빈틈없이 세우는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는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라 인민의 생명 안전과 국가 사회 재산을 지키고 당 중앙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매우 책임적인 정치적 사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각지의 장마 대책을 소개했는데, 황해남도에서는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의 저수지들에 관개 부문 일꾼들을 파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도내 농장에서는 애써 가꾼 귀중한 곡식이 물에 잠기지 않게 배수 설비들의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함경북도에서는 산사태에 대비해 여러 구조물을 설치하고, 강원도에서는 수력발전소 시설 점검을 강화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달성해야 하는 경제 분야 ‘12개 중요 고지’ 중 첫 번째로 ‘알곡’을 설정하고, 식량 증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TV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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