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바라본 폭우 피해 현장

입력 2023.07.16 (21:20) 수정 2023.07.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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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기록적인 폭우는 곳곳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물에 잠기고, 무너진~ 참혹한 피해 현장은 KBS 헬기로 촬영한 화면에도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피해 지역마다 복구 작업도 진행 중이지만, 계속 내리는 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차량 십여 대가 물에 잠긴 충북 청주 오송의 지하차도.

흙탕물을 뒤집어쓴 트럭이 당시 참혹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합니다.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물을 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장에 나온 군인들도 무거운 호스를 옮기며 복구작업을 돕습니다.

집중호우 기간 5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충남 청양군.

지천 제방 일부가 무너져내려 뚝 끊겼습니다.

흙탕물이 일대 농경지를 덮쳤고, 비닐하우스가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주변 공장은 물론 길가에 세워진 트럭도 간신히 형체만 보입니다.

피해는 전국 축사 곳곳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보금자리가 몽땅 물에 잠기자 소들은 축사를 떠나 높은 지대로 몸을 피했습니다.

강변 옆에 자리 잡은 축구장.

집중 호우로 물이 넘치며 축구장 잔디가 쓸려나갔고, 바닥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복구 작업이 조금씩 시작됐지만, 이번 주 또 예고된 비 소식에 피해지역 주민들은 벌써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항공취재:김성운 창조성/항공촬영:김기병/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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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바라본 폭우 피해 현장
    • 입력 2023-07-16 21:20:45
    • 수정2023-07-19 13:43:22
    뉴스 9
[앵커]

이번 기록적인 폭우는 곳곳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물에 잠기고, 무너진~ 참혹한 피해 현장은 KBS 헬기로 촬영한 화면에도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피해 지역마다 복구 작업도 진행 중이지만, 계속 내리는 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차량 십여 대가 물에 잠긴 충북 청주 오송의 지하차도.

흙탕물을 뒤집어쓴 트럭이 당시 참혹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합니다.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물을 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장에 나온 군인들도 무거운 호스를 옮기며 복구작업을 돕습니다.

집중호우 기간 5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충남 청양군.

지천 제방 일부가 무너져내려 뚝 끊겼습니다.

흙탕물이 일대 농경지를 덮쳤고, 비닐하우스가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주변 공장은 물론 길가에 세워진 트럭도 간신히 형체만 보입니다.

피해는 전국 축사 곳곳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보금자리가 몽땅 물에 잠기자 소들은 축사를 떠나 높은 지대로 몸을 피했습니다.

강변 옆에 자리 잡은 축구장.

집중 호우로 물이 넘치며 축구장 잔디가 쓸려나갔고, 바닥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복구 작업이 조금씩 시작됐지만, 이번 주 또 예고된 비 소식에 피해지역 주민들은 벌써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항공취재:김성운 창조성/항공촬영:김기병/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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