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남] 하영제 의원·박종우 시장…재판 시작

[앵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하영제 국회의원에 대한 1심 공판이 시작됩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종우 거제시장의 첫 재판도 열립니다.

이번 주 경남,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지방시대, 경상남도의 전략은 무엇일까',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정책 세미나가 이번 주 목요일(20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역균형발전 특별법 제정에 맞춰, 지역대학과 교육, 지역 경제, 지방분권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주제 토론이 이어집니다.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 하영제 국회의원의 1심 첫 공판이 이번 주 목요일(20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립니다.

하 의원은 2020년 3월, 당시 선대본부장이자 경남도의원이던 A씨로부터 총선 선거 비용 명목으로 현금 4천만 원을 받는 등 불법 정치자금 1억 6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날 하 의원에게 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송도근 전 사천시장과 전 경남도의원, 하 의원 보좌관도 함께 재판을 받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종우 거제시장의 첫 재판도 이번 주 목요일(20일) 창원지법 통영지원에서 열립니다.

박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입당원서 제공 등을 대가로 측근 A씨가 서일준 국회의원실 직원에게 3차례 걸쳐 1,300만 원을 제공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애초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선관위 고발을 검찰이 불기소처분했지만, 지난달 부산고법 창원재판부가 선관위의 재정신청을 인용하면서 정식 재판에 넘겨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